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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래의 나를 응원한다 - 스튜어디스에서 초등교사, 벌라이언스 아카데미 대표 제갈소정의 성공 스토리
제갈소정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감춰두고 싶은 마음의 상처들을 담는 상자가 있다.
작가는 그 상자를 열어버렸다.
책 속에서 그녀를 힘들게 했던 기억들을 다 풀어 내면서 더욱 단단해진 자신을 보여준다.
마치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멋진 한 마리의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듯 말이다.
힘든 기억들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같은 사건도 느끼고 받아들이는 사고체계가 다르고,
그 사건에 부여하는 의미 또한 다르기에 그 경험들을 수치화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인가는
오로지 나 자신의 몫이다.
그녀는 이 과정을 무사히 통과한 셈이다.
외로움, 성격, 방황 등의 경험들을 잘 녹여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마음도, 행동도 다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 있다.
"말로 갈 수도, 차로 갈 수도, 둘이서 갈 수도, 셋이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맨 마지막 한 걸음은 자기 혼자서 걷지 않으면 안 된다."_ 헤르만 헤세. 33p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_ 프랭클린 애덤 _ 38p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 오직 나 자신뿐이다."_ 오손 웰스_ 46p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간은 행복한 사람이다."_로버트 레슬리 62p
"성공에 대해서 서두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_로버트 슐러 _ 134p
이 책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이력 때문이었다.
스튜어디스, 초등학교 교사, 벌라이언스 아카데미 대표...
그런데 그녀는 지금 서른 중반이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녀는 직업을 왜 여러 번 바꾸었고, 그 시간들을 돌이켜 볼 때 어떻게 평가할까?
진로코치의 입장에서 그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그녀의 생각이 표현된 부분이 있었다.
" 직업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직업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내가 그랬듯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직업을 고민한다.
그러나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직업보다 우리는 먼저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광활한 우주에서 이 지구별에, 그리고 현재의 부모님 아래 태어난 이유는 무얼까?
이를 곱씹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명확해졌을 때 소명을 이루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직업을 가져야 한다."_ 39p
"각종 아르바이트와 승무원을 거쳐 초등교사로 일하고 보니 깨닫는 게 있었다.
어떤 직업을 가져도 결국엔 틀에 박힌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다만 그 틀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야만 익숙해질 틀마저 자신에게 흥미와 색다름으로 다가와 인생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_ 45p
오늘은 제갈소정 작가의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살핀다. 그녀가 말한 것처럼 '재고 정리'를 할 부분은 없는지 말이다.
"'무엇에 설레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버리고 비워야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인생을 설레게 하는 원동력을 찾아, 가슴 설레는 미래를 맞이하자.
버리면서 채워지는 정리의 기적이 기다리고 있다. 진짜 인생은 재고 정리 이후부터 시작된다."
20150901
과학지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