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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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펼쳐 든 책은 바로 <파란 펜 공부법>!

공부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은 소식을 듣자마자 구입을 했다.


공부를 하는데 펜만 바꾼다고 갑자기 공부를 잘 하게 되리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 나를 궁금하게 만든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일단은 일본에서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도쿄대, 와세다대 등의

명문대에 합격한 12만 명이 증거가 되어주고 있으니 도대체 어떤 비법일까? 궁금해졌고, 
두 번째로는 와세다 학원에서 기존과는 다른 교육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세 번째로는 "왜 수많은 색깔 중에 파란 펜이었을까?"하는 점이다.


필요한 준비물이 파란펜 한 자루와 노트 한 권뿐이라니!
이제 더 필요한 것을 책 속에서 찾아보라는 것이겠지!


궁금한 점들을 위주로 먼저 답을 찾아보았다.


# 1. 왜 파란 펜일까?
52페이지에서 파란 펜으로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파랑 펜이라는 색이 안정감을 주니,

마음이 안정되면 집중력도 향상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 파란펜 학습법이란?
26페이지에는 기존의 공부법과 파란펜 공부법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다른지 그림으로 보여준다.
기존의 공부법(재능+알파)은 미래가 과거의 연장선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파란펜 공부법은 어제의 내가 어떠했든 상관없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본다.
- "평범한 사람이 천재를 이길 유일한 방법, 그것은 '행동'이다."
-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 :

'인간은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당신이 꿈꾸는 미래가 당신을 만든다. 과거의 원인은 '해설'은 될지언정 '해결'은 되지 않는다.'


<파란펜 공부법의 두 가지 기술>
1. 암기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파란 펜'으로 적고, 적고, 또 적는다(=파란 펜 암기법)
2. 노트와 메모를 할 때는 '무엇이든 적겠다'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쓴다(=무작정 쓰기 필기법)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해보자.


< 무작정 쓰기 필기법>
이 공부법의 기본은 '듣고 본 것을 모두 적어라!'다.
이 책에서는 들은 것, 본 것을 전부 무작정 쓰라고 조언하면서 '재현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간단히 이렇게 설명했지만 이렇게 할 때 얻는 효과를 생각해보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민감하고 자세히 관찰하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기록하고 나면 쓰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좋은 습관이 몸에 배면 단기간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결과 이외에도 사회에 나가 계속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성과 내기'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신속한 결과를 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파란펜 공부법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속도감을 얻어라! 공부도 스피드 시대다!


어떻게?
1) 효율적으로 암기한다.
2)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단시간에 복습한다.
3) 항상 최고의 스피드를 고집한다.


#3.  파란펜 학습법은 인생 성공의 비법을 담고 있다!


와세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인생 성공 3스텝은 선택-집중-계속으로 이어진다.

 먼저 목표를 선택한다.

(남이 알려주는 길이 아니라, 스스로 가고 싶은 종착역을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우리는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인생 방향을 정할 수 있고,

이 능력으로 자기 자신을 개선하고, 미래를 바꾸고,

이 세상의 다양한 방면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집중하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에 몰두하는 것'이 바로 집중이다.
집중을 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사고력과 판단력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공부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멀티태스킹은 생산성을 40%나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세 번째 단계는 '지속성'이다. 될 때까지! 이룰 때까지!
"곧바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파란색은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높으며, 펜으로 적는 행위는 지속이 될 때 일종의 성취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파란색은 일반적인 필기에서 검은색을 보게 되는데 파란색을 보면 기억에 남기 쉬워 '인상 효과'를 준다.

이러한 효과들이 기억력 향상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다 적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결국 정보의 취사선택 능력인 '편집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전달해야 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하고, 전달할 내용을 편집하는 능력까지 가졌으니 가능한 일이다.

이후에 이어지는 내용들은 실제로 파란펜으로 공부할 때의 다양한 노하우 등을 소개해 준다.

파란펜의 종류와 특징들까지! 다 쓴 펜들과 노트는 차곡차곡 모아둘 것! (왜? 뿌듯하니까~)

노트는 과목이 달라도 분권하지 말고 한 권에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5장부터는 수험생들이 놓치면 후회할 필기 노하우들이 있다.

그동안 학습법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으니,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대충 읽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어 책을 중간에 덮는 수험생이 없었으면 좋겠다.


책에 나오는 표현을 조금 바꾸어 이해하기 쉽게 바꾸어 보겠다.

1. 필기를 할 때, 칠판에 판서한 내용 이외에 교사의 보충 설명, 예화 등도 생생하게 필기에 남겨라.

2. 강의를 듣고 필기를 할 때 교사가 보내는 제스처나 음성의 고조, 멘트 등을 유심히 살펴 어느 부분을 강조하는지 분별하고 따로 표기해두어야 한다.

  (빈출문제야! 꼭 기억해야 돼! 분필로 콕콕 찌르며!! 이해했지? 중요하다~~~ ! 등등의 메시지. 느낌이 오는가?)

3. 노트 사이즈는 A4 사이즈로 하고, 펼친 페이지를 충분히 활용하여 하나의 주제를 입체적으로 정리해라.

(고려 시대를 공부한다고 하면 정치, 경제, 문화, 외교, 군사제도 등이 한눈에 펼쳐져 보이도록 정리하면 나중에 단원평가를 볼 때도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 논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접속사를 적되, 자신만의 기호로 표시하여 시간을 절약할 것!

5. 노트 정리를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 추가질문, 더 공부해야 할 부분 등이 있으면 같이 적어둔다. 

6. 적, 녹, 청색 펜을 활용해보자.

 적색은 중요한 내용, 녹색은 깨달음이 생겼을 때, 청색은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적을 때 사용한다.



결국 파란펜 공부법의 핵심은 ABC사고에 담겨있다.

A(After) : 이상적인 상태, 도착하고 싶은 곳, 내가 선택한 곳을 먼저 떠올린다.

B(Before) : 이상적인 상태에 도착한 이후의 모습을 그려보고

C(Challenge) : 변화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결국 일반적인 사고의 흐름을 뒤집어 놓기만 했는데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될 때까지 파란 펜 학습법을 계속해서 적용하고, 시간을 단축하며 학습을 하는 일만 남았다.


7장의 총정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

1. 계속의 기본은 곧바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2. 자신의 목표를 선언하라!

3. 미래의 모습을 기준으로 현재를 생각하라!

4. 질질 끌지 말고 시간을 구간별로 나눠라!

5. 혼자서 하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모여라!

이 같은 방법들은 확실히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이다.

 

"된다! 된다! 나는 된다! "

"곧바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주문처럼 외워보자~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하나 있다.

 "할건 얼른 해버리고 놀자~" ^^

그러니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 책 <파란펜 공부법>은 한마디로 Good Choice!!!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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