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
제프 서덜랜드 지음, 김원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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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절반의 시간에 두 배의 일을 하는 혁명적인 접근법, 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다.

매일 만나는 책들이 다~ 제 스승님!

(미안합니다~ 제프 씨! 제가 당신의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 많아 이토록 책을 접어버렸네요.)


오늘도 저는 제프 서덜랜드가 30년 동안 연구한 내용을 저는 3시간 동안 읽으며 감탄을 했다.

제프 서덜랜드는 미 공근 전투기 조종사였다. 11년 동안 조종사로 활약하는 동안 베트남전에도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속에서는 군인이었을 때 그가 교육받은 방식들이 사례로 자주 등장한다.

때로는 합기도 정신이나 럭비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스크럼'은 럭비에서 가져온 용어다.

럭비에서 스크럼이란 공을 차지하려고 상대팀에게 빈틈없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발휘해 경기를 펼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스크럼'은 팀원 모두가 하나처럼 움직여야 하고, 같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성공을 목표로 행동하게 된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크럼 방식이 가지는 특징을 정리해보면 적은 인력으로, 짧은 시간에, 낮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지금까지 폭포수 방식으로 일을 진행해 올 때보다 스크럼 방식에서 긴밀한 관계 형성과, 효과적인 회의를 통한 피드백과 팀원들 각자의 역할 분담이 가능하고, 불확실성과 창의성을 수용하여 끊임없이 팀이 진행하는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 나가기 때문이다.

 소수의 인원이 전체의 프로젝트 그림을 함께 그려 공유하고,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나누고, 각 단계를 어떻게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해결책을 찾아내고 재빨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듯하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그리고 팀에서 프로젝트를 해 나갈 때 이런 그림이 거의 이상적인 것에 가깝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바로 기존의 '시스템' 때문에!

이 책에서는 그 시스템을 다듬고 새로운 틀을 짜고 스크럼 방식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 수 있을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 코끼리를 한 번에 한입씩 먹는 것처럼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해서 해결하기, 지속적인 개선, 행복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등을 강조한다.

 
투명성, 팀워크, 협력이 스크럼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축이다.

이 책은 단지 한 팀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효율적인 측면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더 나아가 교육현장, 빈곤 퇴치 프로그램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스크럼 방식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보는 상상을 하니 행복감이 밀려온다.
결과가 궁금해져서 얼른 적용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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