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학 - 팀 구축에서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 창업의 6단계
유석호 & 아니스 우자만 지음, 안진환. 한정훈 옮김 / 민음인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 '체크 포인트'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팀을 구축하는 법, 제품 개발, 특허를 통해 사업 보호하기, 마케팅 전략, 자금 조달 전략, 출구 전략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훌륭한 강의가 마지막 5~10분을 전체 강의 내용을 아울러 정리하듯 '핵심정리'를 해준다.

 스타트업(Startup)이란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확인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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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

<em>[ startup company ]  </em>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br />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말로, 보통 고위험ㆍ고성장ㆍ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ㆍ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한다. 대표적으로 구글ㆍ트위터 등이 이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트업 기업 [startup company]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이 책은 '성공한 기업과 사업가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던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그 공통점들을 찾아 이렇게 6가지 단계로 정리한 것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 체크포인트를 직접 확인해보니 역시나 개인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부분들, 부족한 점이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3단계인 '특허를 통해 사업 보호하기'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 이 또한 앞으로 연구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1단계 : 팀 구축하기 ]

크라우드스프링의 창립자 로스 킴바로브스키의 말을 빌리면 훌륭한 팀이란 열정과 유연한 적응력, 정직함을 갖춰야 하며, 회사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CEO의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많은 창업자들이 최상의 팀원을 가까운 친구나 동료, 학창 시절의 선후배중 서로 마음이 맞고 팀워크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찾는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창업 단계에서 영어에 유창한 인재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생긴 뒤'에 영어가 가능한 인재를 채용해도 된다고 조언해준다. 또한 에버노트 CEO 필 리빈은 이렇게 조언한다. "자신보다 우수한 인재를 고용하라."고! 

채용 과정은 필요한 인재의 기준을 정하고, 모집, 서류심사, 면접 등의 네 단계로 진행한다.


사업과 장사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장사는 돈을 벌기 위해 창업자가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고, 사업은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면 회사가 시스템화되어 창업자가 관여하지 않아도 굴러간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을 할 때는?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놀고먹기 위해서'! 이 말에 담겨 있는 의미들을 잘 새겨봐야 한다.

 

[2단계: 제품개발 ]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바로 시장조사, 제품 개발, 제품 출시, 해외 진출 등의 흐름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시장조사

이 책에서 시장조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유다시티(Udacity)'를 예로 들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수였던 세바스티안 스런이 설립하였고, 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를 해준다.

https://www.udacity.com/ 

1) 문제와 해결책을 발견한다

2) 시장을 판단한다 _유효시장을 가늠하기

3) 경쟁업체 분석하기

4) 수익을 고려하기 _수익모델 구상하기

*많은 스타트업들이 수익창출을 위해 채택하고 있는 방법은?

프리미엄 모델: 기본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특별한 기능을 갖춘 고급 서비스는 유료화하는 모델을 말한다.


(2) 제품개발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완성도를 높이라고 조언한다. 단계적으로 과정을 밟아가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간다. 최소한의 요구 기능만 갖춘 제품이 완성되면 시장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어떤 기능을 추가할지 파악하고 수정해 나가라는 것이다. '린 스타트업 모델'과 '제조-측정-학습'피드백 순환 모델이 있음.


제품을 개발할 때도 단계가 있는데 먼저 시제품-알파-베타-생산-고급버전단계가 있다.


* 신속하게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이유는 1) 첫인상이 중요하며, 2) 경쟁자들보다 빨리 제품을 선보여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3) 출시 후에 작은 오류들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특허를 통해 사업 보호하기

발명이 특허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1) 산업상 이용 가능성

2) 신규성(출판물, 강의 등을 통해 공개된 적이 없어야)

3) 진보성(쉽게 창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야 )

4) 최초의 출원일 것 (동일한 내용의 발명을 타인보다 먼저 출원해야)


스타트업에 사용된 기술이 특허로 보호되지 않으면 타인이나 타 기업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또한 특허 없이는 해외시장을 공략하기가 어렵다.

한국에서 특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선행기술조사-특허출원-심사청구-특허등록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4) 마케팅 전략

여기서는 발전 단계별로 스타트업이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네트워킹과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1인 기업도 배워야 할 부분이 아주 많고 유용한 정보들이다.


(5) 자금 조달 전략

기업을 이끌어나갈 때 자금조달 능력, 즉 투자자를 찾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가족, 친구, 크라우드펀딩, 인큐베이터, 엔젤투자자, 벤처 캐피탈, 전략적 제휴업체 등이 있다. 스타트업이 어느 단계이냐에 따라 전략도 달라진다. 어떤 투자 대상이든지 투자를 증대시키기 위해 투자자에게 프레젠테이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몇 가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무엇을 알고 싶어할까?"이 질문에 대한 해답들을 찾아가면 프레젠테이션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문제점은? 그 해결책은? 시장의 규모는? 팀의 강점은? 경쟁상대보다 우월한 점은? 현재의 상황은? 장래의 사업 계획은?


(6) 출구 전략 (투자 회수 전략)

스타트업에게 보통 두 가지 출구 전략이 존재한다. 하나는 IPO, 다른 하나는 M&A이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광경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개발한 제품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다. 한편 미국의 창업가들은 기업 매각이라는 출구에 도달함으로써 거금을 얻고, 이 자금을 이용해서 또 다른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 그리고 1인 기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전략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아주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장까지 다 읽고 나니 설레는 마음이 더 커졌다. 큰 꿈으로 가는 보물지도를 손에 들고 있는 기분이다.

생생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 보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가기로 한다.

6가지 단계별 전략들을 하나하나 새기며..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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