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틀 - 일상에서 찾아낸 꿈의 조각들
소이 지음 / 이덴슬리벨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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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코칭 할 때 코너 이름을 '꿈틀꿈틀 꿈터'라고 하고 싶었다.

이 책 '꿈, 틀'을 보고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가수 소이의 산문집이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꿈꾸는 사람, 완벽주의 귀차니스트
자기소개 한번 재미있다. 솔직한 것 같기도 하고, 순박한 것 같기도 한 그녀의 자기소개

책날개 안쪽에 QR코드가 있어서 찍어 봤더니 영상이 들어있다.( http://m.site.naver.com/0cQSN )

 궁금한 김에 아예 소이를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고, <라즈베리필드> 음반도 들어보았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이 동영상.
출판사에서 책 소개 동영상을 만든 것인데 이 영상을 보니 '소이'가 어떤 캐릭터인지 느낌이 확 왔다.

(말장난 좋아하고 4차원적인 소녀감성... 한밤에 너무 크게 웃어서 자던 아이들이 다 깨버렸다. 헉;)

이 동영상을 보니 책만 읽었을 때보다 소이 산문집이 더 정겹게 느껴지고,

음악도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그녀의 말이 더 솔직 담백하게 느껴졌다.

 

이 책 제목[꿈, 틀]에는 꿈을 담은 틀, 가슴속 꿈틀거리는 열정을 가리킨다고 했다.

글과 사진 속에 흐르는 음악들이 있고, 그녀의 감성이 있고, 그녀의 삶이 있었다.
꿈틀거리는 열정과 함께 가끔은 좌절과 외로움과 삶이 그녀의 가슴에 남긴 감촉들이 담겨있다.
화려하지도 않고, 강열하지도 않았지만, 나는 책 속에서 그녀의 빨간 스니커즈를 뒤쫓아 여행하듯 따라다니고 있었다.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들을 수도 있으나,
이 책처럼 일상을 나누고, 가치관을 나눈 가수의 노래는 대중들에게 더 정감 있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마도 한참을 <라즈베리필드>의 꿈틀을 들으며 보낼 것 같다.

 

​좋아하지도 않는 공포 영화를 절반은 두 눈을 가린 채로 감상하고 나오면서 친구가 물어왔다.

"넌 가장 무서운게 뭐야?"

단 1초도 주저하지 않고,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어떠한 열정도 남아있지 않을까봐,

그런 아침이 불현듯 찾아올까봐,

그게 제일 무서워."라고 대답했다._80p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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