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
김우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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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최근들어 브랜드에 관련된 책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그리고 개인 브랜딩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들이 생겨서 이 분야의 책들을 챙겨보게 되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이 책. 

사랑의 어원은 사량(생각의 양)이라고 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공부를 하며 업그레이드를 하는 그의 모습을 본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면 돌파해가는 모습, 핑계대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모습은 내가 꼭 배워야 할  덕목이자 내 숙제 같다.


필름업계에 종사한지 24년째.
그는 루마 선팅을 브랜드 1위로 올려놓은 노하우에 대해 나누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 책의 수익은 모두 '미오림 복지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래서 지적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를 '돈 잘 쓰는 부자'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자신이 가진 것의 70퍼센트는 남에게 베풀고, 30 퍼센트는 가족에게 쓰겠다는 7대 3법칙을 세워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읽다 보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브랜드가 도대체 뭘까?"

제품의 질 뿐만 아니라 고객의 열광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한 일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 것. 남다른 길을 가라고 조언한다.
회사의 장기 계획보다, 내년의 계획보다, 올해  무엇을 할지 생각한다고 한다. '하루살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는데 현재,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신이 담겨있다.


김우화 대표님이 하신 말 중에 새겨두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오늘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배움을 멈춘 자는 죽은 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중략) 나는 항상 배우기 위해 노력했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워나갈 것이다."_15p 인용


목차만 읽어나가도 그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어떤 불리한 상황이나 곤란한 형편도 그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필름도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업에 뛰어들어

경쟁사에까지 가서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는 그의 '똘아이 정신'.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마인드다. 심지어 스스로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라는 말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공이었다.


위기를 돌파하는 능력, 포기하지 않는 뚝심, 자신감,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늘 배움에 자리에 있는 자세가 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다.


깊이 공감하고 내 마음에 새겨놓을 그의 말.
"실력은 지능지수가 아닌 자신감 지수에서 나온다."


그저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을 쌓아 책을 쓴 저자들의 말보다

그의 말이 더 내 마음에 들어와 박히는 것은

그가 그동안의 삶으로 한 줄 한 줄을 증명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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