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입니다 - <땡큐 대디> 원작 팀 호이트 부자의 아름다운 동행
딕 호이트.던 예거 지음, 김정한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아버지입니다. >

이 책의 주인공 두 사람.

아버지: 딕 호이트

아들 : 릭 호이트


여느 가족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20년을 넘게 함께 달리고,

유튜브를 통해 온 세상에 그들의 평범 속의 비범함들이 드러났다는 점.

'달리고 싶어 달리는 두 부자' 이들은 정말 부자다!


릭이 없는 인생은 지옥이나 마찬가지일 터였다.

어떤 끔찍한 문제가 있더라도 상관없었다.

릭은 우리의 아들이다.

한집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가족.- 28p 인용

태어날 때 탯줄이 목을 감아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았고,

아들은 결국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체적인 장애는 있었지만 릭은 영리했다.

남동생 러스, 롭이 태어났고 이 삼 형제는 수영을 좋아했다.

긍정적이고 장난기가 있는 러스로 기억하는 동생들.

릭은 인내심 많고, 의지도 강하며 사교성도 좋은 아이였다.


세진이 이야기처럼 이 릭의 이야기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이

이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희망의 기계'라고 부르는 '터프츠 쌍방향 의사소통 장치'가 생겼다.

이후에 소식이 전해져 개발비용인 5000달러를 기부 받아 새로 개발한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의사소통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서 가족과 좀 더 의사소통하기에 수월해졌다.


지미 바나코스(두기)를 위한 자선 달리기 포스터를 보고 릭은 아버지에게 함께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자선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철인 3종 경기와 같은 새로운 도전들을 감행한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전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기쁨, 동행함이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5월 가정의 달에, 이처럼 가슴 찡한 가족 이야기를 만나
가슴 먹먹하지만 큰 교훈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아버지는 단지 제 팔과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아버지는 제 영감의 원천이고 제가 인생을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 또한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에요. _222p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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