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랑 색칠도 하고, 나비와 꽃들도 접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나비의 꿈>을 골랐습니다.
요즘 색연필 공부를 하고 있어서 색연필로 색칠을 해보았습니다.
첫째와 막내도 한 장씩 가지고 색칠하기 요이~ 땅!!
색칠하는 데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무늬가 있으니 유심히 칠해야 하고 집중도 해야 하고요.
손의 힘도 길러지고 집중력도 같이 길러지겠는데요~
요기 요 표정은 아주 집중할 때만 나온다는 필살기 혀 내밀기!
마침내 색칠을 끝내고 어떤 나비를 만나게 될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군요.
그런데 나비 접기가 어렵습니다. 종이접기 요령이 없는 걸까?
안내를 잘 따라 해보았는데 한참만에 이해했습니다.
첫째 나비 한 마리, 둘째 나비 한 마리~
나비를 안고 자겠다고 해서 말리느라 약간 힘들었네요.
자다가 몸에 깔릴 수 있으니까 머리맡에 두고 자는 걸로 협상을 끝냈네요.
꽃은 엄마가 시도했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무념무상으로 하나만 해야겠습니다.
강의 들으며 했더니 강의도 제대로 안 들리고~ 색칠에만 집중하게 되네요.
이상하다 했더니 뒤집어 접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그림 샘플처럼 선명하게 꽃 모양이 나오면 좋겠는데 색연필로 칠하다 보니 약간 흐립니다.
다음 작품은 사인펜이나 아니면 색연필이라면 더 꾹꾹 눌러 진하게 칠해봐야겠습니다.
하나하나 완성해서 베란다 정원에 다 풀어놓을 생각입니다.
나비랑 꽃들 모두!
힐링이 필요한 날은 <나비의 꿈>으로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 아이들 로봇 변신하기 어려워할 때는 요즘 안내서에 QR코드로 변신로봇 작동법을 안내해 주지요.
나비의 꿈에 있는 도안들도 QR코드로 생생하게 접는 법을 알려주신다면 더 금상첨화일 듯!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