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 평생 바른 몸 만드는 내 아이의 자세 습관
이동엽 지음 / 예담Friend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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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사실은 책이 어제 오후에 도착했는데 책 내용이 궁금해서 다른 일을 잠시 미루고 책을 먼저 읽었다.

아빠 마음으로 아이들의 척추에 대해 부모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절절히, 그리고 하나하나 알려준다.

'뭘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싶은 마음은 다 접고 좋다고 하는 내용들은 다 메모해두고 기억해두려고 애썼다.

그 이유는 하루 종일 앉아서 작업하는 일이다 보니 엄마인 나 자신도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 고민하고 있었고,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주어서 이런 통증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었다.


예상 독자가 유아부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모든 부모님이 될 수 있을 만큼 '척추'이야기로 이어진다.

바른 자세는 결국 학습력과 맞물려 있으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책을 보는 자세도 부모가 신경을 써야 한다.

불편한 의자가 오히려 더 좋은 의자라며 50분 공부를 하면 10분은 걷게 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면 책가방 메는 자세, 그리고 주머니에 불필요한 지갑이나 소지품을 넣지 않도록 하고, 머리를 땋아도 한쪽을 땋지 않고 좌우 균형이 맞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세세한 팁까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가 귀엽고 예쁘다고 너무 앉아주거나 업어주면 아이에게도 무리가 되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척추에도 무리가 생기니 이를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목마를 해주거나 배불뚝이 아빠가 아이를 안아줄 때도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부모의 자세는 아이들에게 시나브로 대물림되므로 늘 부모가 먼저 바른 자세를 할 것, 그리고 예절 바른 아이로 키워 척추도 바른 아이가 되게 할 것, 운동의 경우에는 발레나, 검도, 수영 등도 좋다고 한다.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는 스스로도 위축되니 혼내기보다는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감싸주어 부모의 유대감으로 아이의 회복을 도울 것, 음식의 경우에는 칼슘(우유, 멸치, 두부 등)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ㄷ록 해주고, 충분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아프다고 할 때는 단순한 성장통이나 엄살로만 보지 말고 조기 진단을 통해 확인해주고 처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서있는 자세부터, 가방끈 길이 조절, 책상과 의자 높이 조절 등 엄마가 해 줄 일들을 정리해두었다.

어떤 책을 읽어도 늘 등장하는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은... 엄마의 숙제인가 보다.

자녀 건강의 필독서가 될 것 같다.

이 책.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_이동엽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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