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불러오는 10억짜리 세일즈 레터 & 카피라이팅 - 600만 자영업자 / 마케팅 / 세일즈맨 필독서
댄 케네디 지음, 안양동.서지현 옮김 / 리텍콘텐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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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책에 끌렸을까?


무엇을 판매한다는 것! 그건 내게 어려운 일로 다가온다.

나의 첫 아르바이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을 마치고 난 후 방학 때 의류매장에서 옷을 팔았던 경험이 있다.

그 때 내게 친절과 성실을 넘어 경영마인드랄까, 세일즈에 대한 마인드가 있었다면

아마도 옷가게 사장님은 훨씬더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수십년이 흐른 지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는 존재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이 브랜드를 알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얼마전에도 거래처에서 우편물을 받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캘린더 2종과 세일즈레터를 함께 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이 세일즈레터는 담당자가 내게 말하고 싶은 정보만 있었고,

나의 고민이나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담당자에 대한 신뢰감이 내 마음에서 한 등급 하락!  

그래서 그 장면에서 하나를 배울 수 있었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세일즈레터는 어떻게 써야 할까? 나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든 나는 아마도 이 책이 이런 나의 고민을 덜어줄 책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펼쳐보니 이 책은 정말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게 전략적인 책이다.

목표가 아주 분명하다. 세일즈 레터를 어떻게 쓰느냐!에 관해서 단계별로 조언해준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예시도 아주 적절하다.


크게 보면 두 덩어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2장은 <세일즈레터 작성하기>!

- 작성하기 전 준비하기

- 작성순서 [29단계!]

  꼼꼼하기도 하시지! 정말 세세한 팁들을 주신다.


3장부터는 저자의 비밀노트를 열어주는 듯하다.

-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 툴

- 10억짜리 세일즈테러의 비결

- 하이테크 세일즈 레터

이와 같은 흐름으로 이 책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동서양의 차이점인가 싶을 정도로 읽다보면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는 단계를 거치고 나면,

내가 제공할 것, 즉 판매할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특징, 이점, 숨겨진 이점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불리한 점은 고백하고 결점을 숨기지 말라고 조언하다.

불리한 점을 인정하면 그것이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성 후에는 고객에게 무사히 전달되도록 하고

읽히지 않고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대상별로 소개해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책쓰기과정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 제목과 목차 정하기!

비슷한 요소들은 재미있게, 궁금하게, 일단 초고를 쓰기, 지금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자극하기 등


한해가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내년의 활동 계획이나 사업계획에 대한 부분을 나의 고객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편보다는 이메일을 사용하게 되겠지만 글을 작성하는 내내 이 책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찬찬히 내게 조언해 줄 것이다.


새로운 면들을 콕콕 짚어준 멋진 선생님!을 만났다.

아마도 직접 세미나를 들었다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서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셈!!


마케팅을 새롭게 보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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