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바다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고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그리고…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살림지식총서 500
남정욱 지음 / 살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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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는 세번 기도하라...는 문구가 눈길을 끄는 책이다.  ^^;
그래서 관심있게 읽었다.  ㅎㅎ

결혼...이란것이 내가 알고 있었던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약혼반지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다이아반지 등 예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다.

과거 결혼의 시초는 충격적이다.
결혼이 지금처럼 사랑이 아니라 약탈과 매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들과 그 결혼의 풍습이 우리도 모르게 전해져 내려와 지금도 변화된 모습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사적으로 나라나 가문을 위해 지금의 중매결혼 처럼 비즈니스를 위한 결혼이 이루어 졌다는것은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 결혼은 유지되어 가고 있다.

단순하고 가진거 없는 나로서는 사실 이야기속의 결혼이야기다.  -_-;

결혼을 사랑의 연장으로 생각했었기에 내 결혼은 가능했었다... ^^;

하지만... 결혼은 내가 생각했던것 처럼 환상적이지도 그렇다고 그닥 아름답지도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3년이면 그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진다는 말이 그냥 생긴것이 아니란것을 이제 모두들 알고 있을듯하다.

현실은 사랑으로 어찌할수 없다는 것을 살면서 부디쳐가며 배우고 있다.

행복한 결혼이 되려면 남편은 귀머거리, 아내는 장님이어야 한다는 글이 와닿는건 왜일까? ㅎㅎㅎ


현재에 변화되어 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결혼 문화는 또 어떻게 바뀔지도 생각하게 만들었다.

인생이란 결국 처절하게 혼자인 것을...

그래도 결혼에는 사랑이 꼭 동반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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