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부실하기만 했던 나의 허리... 그런데 아이를 낳은 지금은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은 상태이다.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은 꿈도 꾸지않고 매일 반복되는 숨쉬기가 유일한 나의 운동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 오늘도 나는 숨쉬기만 열심히 하며 허리와 다리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고만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빛처럼 느껴졌다. 아직은 나이가 있어 심한 통증은 없지만 이대로 방치해 둔다면 반드시 큰일이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나는 이 책에게 도움을 받고자 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가 더 감동적이였다. 한창 사춘기 시절에 사고로 인한 그 아픔과 좌절 속에서도 꿋꿋이 몸을 단련시키며 건강을 되찾고 자신의 길을 찾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저자가 대단할뿐이다. 그런 그가 있게 믿고 도와준 그의 어머니 또한 대단하다 할 수 있을것 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썼다고 한다. '몸을 알아야 병을 고친다'라는 진리를 깨달은 그가 의학적인 지식과 운동처방으로 우리들에게 그 길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할까... 어쨌든 그는 운동으로 몸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가 말하는 과학적인 운동치료 4단계는 1.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 2.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는다. -> 3.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킨다. -> 4. 부족한 신ㅊ기능을 회복시켜 부상과 질환을 예방한다. 운동으로 몸을 치료한다는 것은 자연치유력을 통해 몸 스스로가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몸이나 통증에 맞는 운동을 하면 통증을 줄일수 있고 건강한 몸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은 돈으로도 살수 없다는 말처럼 젊었을때 부터 꾸준히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만한 약이 없다는 것이다.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들을 읽으며 운동과 담을 쌓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나의 아픔은 곧 나의 부주의와 무관심이 부른 결과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고, 너무 편리한 생활만 영위하는 나에게 운동의 필요성과 자라는 아이들은 뛰어놀면서 커야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이 책에는 자신의 척추, 허리 상태를 알아보는 테스트로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할 수 있게 해주고, 각각의 증상에 맞게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서 서서히 통증이나 상태를 완화 시켜줄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이기도 했다. 사실 너무 많은 종류들이 있어서 내 몸을 테스트 해보고 그것에 맞는 부분의 스트레칭을 보며 따라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그렇게 어려운 동작들은 없는데 사실 꾸준히 해지지가 않았다. 허리통증에 좋은 지압법도 있어 생각날때마다 해주니 좋은것 같기도 한데, 사실 자주 해지지가 않았다. 참고로 신랑이 해주니깐 더 좋은것 같았다는... ^^ 저자가 알려준 이런 운동을 해줌으로서 나의 허리 통증이 나아질수 있다니 게으름을 조금만 버리고 꾸준히 해주어야 겠다고 결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