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강국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왠지 마음이 편안한 글이었다.

읽는 동안 누군가의 시간들을 엿보는 기분이었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글들이 인용되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감의 동질감과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한지 공감하며 읽었다.


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Just do it !

당장 실행하기를 권한다.

운명은 내 손 안에 있으니 인생을 바꾸려면 자신과 생각부터 바꾸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시간이고, 지금이라는 사실도 이야기 한다.

엄마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는 글을 읽으며 나의 엄마와 외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엄마인 나는 할 수 없는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우리의 엄마는 해주셨는데, 따라갈 수 없는 그 사실을 반성하게 했다.

후회하지 않게 다음이 아니라 지금 잘해 드려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결혼 명언을 모아 놓은 글을 읽으며 웃기도 공감하기도 했다.

그런데 결혼 명언을 읽다보니 모두 남자들이 남긴 명언들이었다. 그런데 공감이 간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욕심이 없던 시절 그때가 행복했다는 글 처럼 나도 그러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현재이고 미래이니 좋은 생각, 멋진 생각으로 삶을 바꾸길 바란다고 한다.

좋은 점은 칭찬을 하면 그 칭찬으로 인해 행복해진다는 사실.

돈은 쓰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한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밥 한끼는 멋지게 쓸 줄 아는 돈의 주인이 되자고 한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 할 것이라고 외치고 하루를 시작하자고 한다.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내것을 소중히 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이 행복할 것이다.

가족들을 축복하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걷다 보면 선택의 순간인 갈림길이 나올 것이다.

우리의 인생과 그닥 다르지 않은 그 길을 걸어보자.

모든 것이 선택이다.

어떤 것도 정답이 없다.

이 글을 읽어 보니 왠지 걷다 보면 알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답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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