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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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 초등학생때 부터 한국사를 공부(학습)라고 생각하니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질 것이다.

학창시절의 나를 떠 올려봐도 그때의 국사는 절대 호기심이 가거나 재밌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공부라서 성적때문에 그냥 외웠다. 그리고 잊었다. ㅎㅎ

지금은 역사(한국사)를 다시 보면 이해도 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하기 싫었는지.

아이들도 그때의 나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요즘은 지루한 학습 도서가 아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학습만화가 너무 잘 나와서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EBS 교육방송에서 한국사 인터넷 강의를 하셨던 큰별 최태성 선생님이 쓰셨다닌 더 믿음이 간다.

처음 인터넷 강의로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들었을때 쉽고 재밌게 잘 가르치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가 역사책 속으로 사라진 큰별쌤을 구하기 위해서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서 별을 다 채우면 큰별쌤을 구할 수 있기에 카카오프렌즈는 한국사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모르는 것은 큰별쌤에게서 배워가며 별을 채워 나가는 이야기이다.

 

처음 머리말에서 큰별쌤 최태성쌤이 아이들에게 간단한 소개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카카오프렌즈와 등장인물의 소개.

차례를 살펴보면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짐작할 수 있다.

 

역사의 시작인 선사시대부터 고대(삼국시대), 고려, 조선(임진왜란)까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마추어 이야기를 엮어 놓았다.

어른이 내가 읽어도 진진하게 학습이 되는 책이였다.

단원마다 있는 테스트 문제인 '저요!저요! 풀어봐요' 코너로 복습까지 할 수 있었다.

 

충렬왕 이후 공민왕 전까지 6명의 고려 왕 이름에 '충'자가 붙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원에 충성하라는 의미로 고려 왕의 이름 앞에 '충'자를 붙였다고 하는 사실.

그리고 고려가 원의 간섭을 받는 동안 몽골의 여러 풍습이 전해졌는데,

그 중에 결혼할 때 신부가 쓰는 족두리와 볼과 이마에 찍는 연지곤지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몽골의 풍습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세조때 부터 시작하여 성종때 완성된 '경국대전'에는 남자는 15세, 여자는 14세가 되면 혼인 할 수 있다는 것.

노비 여성의 출산 휴가가 80일, 남편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아이보다 내가 더 진지하고 재미있게 본 것 같다.

구석기인이 큰별쌤을 연결문으로 밀어 버려서 2권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주면서 끝이나는데...

임진왜란 이후의 2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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