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 세트 1 - 전5권 - 생활편 따뜻한 그림백과
재미난책보 글, 전진경 외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3-7세 정도의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 백과입니다.
 

아기들을 위한 보드북에서는 둥근 모서리를 본 적이 있지만
하드커버인 책에서 둥근 모서리를 본 건 처음이네요.
대상이 어린 아이들인 만큼 둥근 모서리는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큰아이가 책을 보고 있으면 막내아이가 호기심에 기어가는데요, 대부분 책 모서리가 뾰족하기 때문에 긁힐까봐 걱정이 되요.
아차~하는 순간에 작은 아이 얼굴에 휙~ 빨간 줄이 생기지요.
이 책은 하드커버이면서도 모서리가 둥글기때문에 그럴 걱정이 없네요.

그림과 색감이 한국적이고 따뜻합니다.
실사와는 또다른 느낌이구요.

제가 본 책은 <따뜻한 그림백과 001 옷>입니다.

그림 백과 옷에는 다양한 옷, 옛날 옷, 세계여러나라의 전통옷, 상황에 따라 입는 옷,
작업복, 옷을 만드는 다양한 재료의 천, 천연 염색법 등의 내용이 나와요.
백과사전인 만큼 조금씩이지만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구요. 대상이 어린 아이인만큼 쉽게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큰아이는 여자 아이라서 예쁜 옷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때때옷 입고 나풀나풀>,<아씨방 일곱동무>,<설빔> 등을 좋아하는데 그 책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큰아이는 이 책과 함께 확장해서 할 수 있는게 참 많은 거 같아요.
조금씩 많은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둘째아이는 첫장에 나오는 다양한 동물들에 관심을 갖네요.
동물들은 옷이 없고, 사람들만 옷을 입는다고 하니 신기한가봐요.
자기 옷장에 가서 이옷, 저옷 꺼내보내요.
직업복에서 경찰복이랑 소방복을 가장 맘에 들어하구요.

얼마전에 대관령 양떼목장에 다녀왔는데,
그 양털로 옷감을 만든다고 하니까 그때 만져보았던  양털 느낌이 생각나나봐요.
 
셋째아이는 아직 책을 잘 볼 줄 몰라서 그저 신기한 듯 물고 빨고 하려고만 하네요. ㅎㅎ
근데 종이 질감이 제법 도톰해서  쉽게 구겨지지 않아서 좋아요.

책을 받을때, 그림백과 다섯권의 일부를 보여주는 미니북이 함께 왔거든요.
<옷>책이 가장 많이 담겨 있어서 아이가 이 책을 손에 꼭 쥐고 다녀요.
다른 책들도 두어 쪽씩 소개되었는데, <밥>책을 사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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