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등장하는 여러 도판을 제대로 싣고, 설명과 이 그림들을 골라 실은 이유를 세세히 담았다. <인생의 허무를 보다>의 특별한 자매판이자 끝판왕으로 저자의 팬에게는 큰 선물이 될 듯하다. 나 역시 출판을 기다려다가 기쁘게 질렀다.
문서나 아티클이 아니라 책으로 존재할 이유를 모르겠다. 비단 141페이지의 얇은 분량 때문이 아니다. ESG와 관련해서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해서든, 무엇보다 양자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작은 인사이트는 물론 새로운 정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