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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ㅣ 김종원의 예쁜 말 3
김종원 지음, 나래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12월
평점 :
시리즈 누적 10만부 베스트 셀러 <김종원의 예쁜말 시리즈>의 세번째 책<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은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친구도 존중할 줄 아는 씩씩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예요.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씩씩한 사람은
무엇이든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어요.
씩씩한 행동에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고,
나에게는 그런 힘이 충분히 있지요.
-작가의 말
김종원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있어요.
내 안의 잠재되어 있는 힘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영어 한 마디라도 더 배우고,
수학 한 문제라도 더 풀어 다른 아이들 보다 앞서 나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내면의 힘과 슬기로운 지혜가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 부모 스스로를 단단하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성장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장 마음와 와 닿았던 부분은 나만의 색을 지키고 서로의 다채로운 빛깔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었어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친구가 부러워서 때론 나 자신까지 잃어갈때가 있어요.
이 책에서 작가는 나만의 색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색도 존중해주면 서로를 더 빛나게 한다고 말해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만날수록 서로에게 더 다채로운 빛이 나온다고 해요.
나만의 색을 지켜요
'이렇게 말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을까?'
'이때 이렇게 행동하는 게 맞을까?'
눈치를 보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는 멋진 태도이지요
하지만 다른 친구의 눈치를 너무 심하게 보면
나만의 색을 잃을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느라 내 기분과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 돼요.
좋은 기분을 가진 사람이 좋은 마음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이 부분이 무척 공감되었어요.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다운 나를 당당하고 꿋꿋하게 지키면 좋은 친구들이 내 주위에 모이고 그 친구들과 더 좋은 우정과 성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왠지 모르게 내 안의 힘이 강해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석같은 책이었어요.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