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미래엔그림책
로라 시모나티 지음, 정혜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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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들은 아주 컸습니다. 그냥 큰 게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하지만 작은 마을엔 거인 마리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어요.



마을을 떠나 콧수염 단장을 따라 유럽 도시 한복판에서 서커스 무대에 오르게 되지만 마리들은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말아요.


그래서 마리들은 결심해요. 서커스단원들과 함께 탈출하기로요.

아주 머나먼 어느 나라로 가서, 마을을 하나 만드는 거야!

그 마을에서는 이상하다고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아니 그냥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가 이상한 마을인 거지!


마리들은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자아를 찾기 위해 모험을 망설이지 않아요.

마리들의 여정은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은 모두 각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누구 하나 똑같은 사람은 없지요. 아무리 일란성 쌍둥이라도 말이예요.

한명 한명 빠짐없이 특별할 뿐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마리들이 꿈꾸었던 모두가 특별한 세상, 그래서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저도 꿈꿔보았습니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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