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야의 춤 -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부문 대상 고학년 책장
황규섭 지음, 이로우 그림 / 오늘책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의 신비로운 달과 춤을 추고 있는 소녀의 미소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소녀의 등에 있는 나비의 날개가 정말 예쁘고 소녀와 잘 어울려요. 작가가 이끌어줄 판타지의 세계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날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훼야국에서는 모두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날개를 조금씩 자라나는 것이 아닌 세례식이 되면 하룻밤에 사이에 멋지고 큰 날개를 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어도 날 수는 없었지요.

궁전의 심부름을 하는 사동 로올로는 날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고 원하자 작은 날개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고 그 날개로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올로는 주인공 비요비에게 '날개는 누군가가 달아주는 것이 아니야. 날개는 스스로 다는 거야'라고 말해줍니다. 아무리 멋진 날개라도 다른 사람이 달아준 날개로는 날 수 없듯이 우리도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내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것이 아니면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작은 날개일지라도 조금씩 노력하며 성장하면 크고 멋진 날개가 되어 훨훨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비로운 상상의 이야기 속에 우리들의 꼭 알아야할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