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깔끔한 디자인에 컴팩트한 크기의 책이 맘에 들었다.

'일 중심을 나로 바꾸는 방법'이라는 표지의 글귀가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뭔가 좋은 메세지를 줄것 같은 기대를 주었다.

목차에 따라나오는 인터뷰이들의 사진과 글이 인터뷰 모음집인가? 하는 호기심을 일으켰지만 혹시 여러사람들의 글과 인터뷰를 짜깁기 해놓은 그런 구성인가? 하는 우려도 함께 들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고나자 작가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그가 풀어낼 책속의 이야기가 넘 기대되었고, 이미 나의 고민의 절반은 그가 해결해 준것 같았다.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과 함께 솔직하게 풀어놓아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여러생각을 하게 하였다.

이미 내 나이는 작가나 그가 만난 청년들보다는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늦었을 나이기긴하지만...작가의 말대로 이미 '고민한 하다 10년이 지난' 경우이지만 또다시 10년후에 똑같이 고민할 바라면 작가의 이야기대로 저질러 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자신의 취미를 살린 투잡에 대한 환상에 대한 이야기거나,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거나 혹은 그저 현재를 즐기는 욜로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일의 중심 뿐 아니라 삶의 중심에 '나'를 두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

앞으로의 나의 삶뿐만 아니라 내 아이가 앞으로 직업을 찾고, 삶을 꾸려나갈때도 가지고 하고 싶은 삶에 대한 태도이자 철학인거 같았다.

좋은 책을 소개해준 출판사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