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내 새끼지만 내 맘대로 안 된다!”
서민수 지음 / SISO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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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그저그런 육아서겠구나 싶었다. 

물론 표지의 참을인 세개와 그림이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을 둔 딱 나의 모습인거 같아 끌렸고...사춘기 자녀들로 고민인 부모님들에게 눈에 띌만한 제목이긴했으나....

솔직히 책을 모두 읽고 나서는 책의 내용을 제목이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이 쓴 자신의 자녀와 그동안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만날 6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내새끼' 뿐만아니라 우리가 함께 길러야 할 요즘 애들에 대해 부모라면..어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와 같은 경찰관이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혹시라도 저자를 만날일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다. 아이들곁에 있어주셔서 넘넘 감사하다고...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오셔서 아이들에게 학부모들에게 강의한번 해주시면 정말 좋을거 같다. 

아이를 길러내는 일은 어떤 정답도 없고 노력도 늘 배신당하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부모가..어른이 되려고 노력해 보고 싶다.

좋은 책은 만들어 주시고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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