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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5 : 기압과 바람 - 왜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질까?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5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맹승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8월
평점 :

우리 몸에는 소형 자동차 한 대의 무게와 비슷한 크기의 기압이 작용한대요.
하지만 몸 안과 밖의 기압이 똑같고, 우리 몸이 그런 상태에 적응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는 우리 몸으로 들어왔다 나갔다하면서 몸 안과 밖의 기압이 똑같답니다.
빨대로 음료수 마시는 원리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6 남아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빨대 안의 기압이 순간적으로 바깥기압보다 낮아지면서 기압이 더 높은 바깥쪽에서 기압이 낮은 빨대 속으로 음료수가 이동하는 거랍니다.
코로나때문에 제일 중요한 초등 5,6학년을 보내면서
과학실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실험 위주의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다보니 용선생 과학교실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산 높은 곳에 오를 수록 공기 양이 급격히 줄어 숨쉬기가 어려운데요. 그건 바로 중력 때문이라는 거!
중력이 사람 뿐만 아니라~ 공기도 끌어당기고 있는데 지표면에 가까울 수록 공기가 더 많이 몰려있고 높은 곳에서는 공기가 거의 없어서 숨쉬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기압도 지표면에서 가장 높고,
위로 갈수록 급격히 낮아지지요.
기압과 바람 1권 안에 과학적인 개념과 원리가 쉽게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실제 사진은 직접 해보지 못한 실험의 갈증을 풀어주고요. 페이지마다 나오는 4컷 만화는 초등남아 웃음코드랑 잘 맞아떨어져요.
단원마다 있는 정리는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니 퀴즈도 내면서 아이랑 함께 배운 내용을 복습하네요.
용선생 과학교실,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5년이 넘은 오랜시간 동안 공들여 정확한 내용을 감고 철저히 감수했다고 하더니 믿고 보는 교과서보다 나은 초등과학필독서에요. 교과서를 반영해 교과과학연계도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