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 진시황 vs 사마천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0
신동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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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핫 다이어트 캠프 키큰하늘 5
박선화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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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키큰하늘> 시리즈 5번째 작품, 쏘핫 다이어트 캠프가 출간되었어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잔소리로 들릴 나이죠.

그래서 책 한 권 읽으면서 느끼는 바가 많은 가치동화, 성장동화라 신간이 나오면 너무 반갑더라고요.

쏘핫 다이어트 캠프

표지를 보곤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주저주저 했어요.

왜냐면 초6 남아가 겁이 많아서

공포동화를 못 읽거든요.

누나나 엄마가 공포소설을 읽고 싶을 땐

숨겨놓고 봐야해요. ㅋㅋ

 

정말 무서울까?

고학년도서니까 너무 무섭진 않을꺼야~

초6 남아가 한창 간식을 멀리하며 다이어트 중이라

 

다이어트 의지를 불싸르는데 도움될 수 있겠더라고요.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인이.

무척 먹는 걸 좋아하는

아인이를 보면서 초6 아들이랑 똑같더라고요.. ㅋㅋ

먹을 걸 수시로 입에 달고 살고..

대학생인 아인이 언니는 피팅모델이라 늘 비교의 대상.

우리집도 큰아이는 늘씬늘씬해서 초6 남아가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같이 밤마다 같이 걷기운동을 하고 있어요.

다이어트보다 먹는게 더 좋은 아이이에게 엄마는 다이어트 캠프를 권하는데요.

"밥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먹고 있는 거야?"

라는 아인이엄마 말에

저도 뜨끔했어요. ㅠㅠ

유투버 '헤이맨'의 먹방 애청자인 아인이는 많이 먹어도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을 믿곤 수영도 열심히 해요.

어느 날, 대학생 언니의 옷을 입어봤다가 옷을 찢어놓게 돼고 언니로부터 심한 말을 듣곤 친구들과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캠프로 향하는 버스에는 아인이와 친구들 외에 수다쟁이 아줌마, 뚱뚱한 아저씨 그리고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수상한 청년과 무뚝뚝한 운전기사 아저씨가 있어요.

캠프장소에 도착하자 엘리엇은 목표 체중까지 살을 빼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계약서를 제출하고 나니

식사대신 가루봉투를 주네요.

미네랑과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다지만

이거 먹고 견딜 수 있을까요?

캠프 건물 뒤쪽에는 연못이 있어요.

거무튀튀하고 당장 무언가 튀어 나올 것 같은 느낌에 친구들과 검색을 해보니

연못 자리에 집이 있었고 화재가 나면서 남자 한명이 탈출 직후 사망하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몇 명이 있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와 그 이후로 집이 가라앉아 늪지대처럼 변해버렸다는 기사에요.

창문으로 아른거리는 연못가의 불빛이 신경쓰이는 아인이

거기에 더해 친구 희연이가 경험했던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직접 경험한 생활 속 괴기담이 가장 으스스한 것 같아요.

캠프 4일째, 아인이는 가져온 초콜릿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몰래 까먹어버려요.

집이 필요하다는 아저씨, 아픈 동생을 낫게 해주고 싶은 희연이.. 등 목표체중까지 살을 빼면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엘리엇의 말에 다들 반신반의 하더니

마지막 21그램을 빼고야 말아요.

"자, 잠깐만요! 난 평생을 집 한칸없이 떠돌았어요. 처음에 내가 말한 건 농담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아내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원하는 걸 제대로 해 주지 못했죠. 믿어지지 않지만 정말 내가 원하는 걸 해줄 수 있다면.. 그게 사실이라면...말씀하신 대로 제 마지막 21그램을 빼 주세요. "

아저씨의 간절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마스크를 쓴 청년은 알고보니 유투버 '헤이맨'이었어요.

먹방을 하면서도 체중관리를 잘 한 그 헤이맨은 유튜브에서 만날 때랑은 달리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목표체중을 이룬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해요.

다들 어디로 간걸까요?

이러다 아인이만 남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인아~ 너도 살을 빼야지!

저또한 어느새 응원하고 있더라고요.

날씬한 사람만 선호하는 현실이

우리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강요하고 있는건 아닐까

초6 남아 운동도 무척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은연중에 가슴이 좀 나오니

위축되는 아이를 보니 안쓰러웠어요.

 

아인이는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용감한 아이더라구요.

체중보다 건강한 마음이 중요한건데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날씬한 사람, 뚱뚱한 사람으로 나뉘어 주입한 건 아닐까

아이와 함께 읽고

다이어트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것을 반성하면서 다이어트보단 우선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라는 맘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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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수학 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이토 유키오.산가와 하루미 지음, 김소영 옮김 / 보누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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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 기초를 다질수 있는 사전같은 유용한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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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수학 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이토 유키오.산가와 하루미 지음, 김소영 옮김 / 보누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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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아이가 학습을 하다가 단위기호를 헷갈려 하거나 처음 보는 단위기호에 당황했던 적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단위기호 목록을 찾아 일부러 캡쳐까지 해놓았었는데요. 단위기호는 수학, 과학에서 기초를 다지는데 무척 중요하기에 문제 하나 풀 때도 단위에 신경쓰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던 와중에 <읽자마자 수학.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도서를 보곤 한 권 소장하고 있으면 학습하는 동안 사전처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반갑더라고요.

저자는 단위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단위란 무엇인가?', '이 단위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와 같은 의문을 시발점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고 하네요.

중학생 아이의 성향은 이과쪽에 가까운데요.

이 책이 딸아이에게 수학,과학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단위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부터 길이와 거리의 단위, 무게의 단위, 넓이와 양, 각도를 나타내는 단위, 시간과 속도의 단위, 에너지와 관련된 단위,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와 온도를 나타내는 단위, 빛을 표현하는 단위, 사람 이름을 딴 단위까지 세상의 모든 단위가 총망라 되어 있답니다.

왜 단위가 필요한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초등 3~4학년쯤되면 수학에서 본격적으로 단위를 배우게 되는데요. 계산하기 급급해서 아니면 덤벙대는 성격에 단위는 저 멀리 던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단위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빼먹지 않고 쓸텐데 말이예요. 단위는 '사물을 정확히 계측하고 비교하기 위한 것이며 비교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농수산물 무게를 잴 때 쓰는 근의 단위 많이 들어보셨죠? 한창 성장기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고기 한 근이 600g이라는 건 알았는데.. 과일이나 채소의 무게를 잴 때는 375g에 해당한다는 것을 책을 읽고 알았지 뭐예요.

손발의 길이가 기준이 된 단위도 있어요. 인치가 엄지손가락의 폭을 나타내고 지금도 쓰고 있지요. 옷이나 티비 사이즈, 신발, 타이어 사이즈 등..

한국의 전통 단위들도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사발, 접, 톳, 두름, 가마니 등..부터 십이지로 시간을 확인하던 법까지 학교 다닐때 문학작품에서 마주할 때면 무척 헷갈렸던 기억이 나요.

책 뒷편에 앞에서 보았던 단위기호들이 부록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기호의 정의와 쓰임새에 대해 바로 안다면 수학, 과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미쳐 몰랐던 옛 단위도 알게 되었구요. 사전처럼 찾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기호 찾을 때 항시 옆에 두고 보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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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 - 중국 편 : 진시황제의 비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영수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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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에 하나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권을 만났어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에 이어 세계사까지 자연스럽게 영역이 확대되어 아이의 역사지식도 나날이 높아지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는 설쌤이 우연한 기회로 세계여행을 떠나면서 만나게 된 일행들과 과거 여러시대와 나라를 여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세계사의 중요한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1권 프랑스/ 2,3권 독일/ 4, 5권 이탈리아/ 6, 7권 미국에 이어 설쌤 일행은 8권에서 중국 진나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여행을 떠난 듯, 세계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도 배울 수 있어요. 중국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진나라와 중국의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더라고요. 진시황은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내용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왕중에 한 명이지만 설민석의 세계사에선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첫 장을 펼치면 만나는 설쌤의 사인과 메세지, 각 권마다 달라지는데요.

이번에는

'나누어진 것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힘! 그것이 통일입니다.' 라는 글귀가 진시황, 진나라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네요.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으며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한 것을 가지고 오라는 신탁을 받은 데이지는 불로불사하게 해주는 신비한 약초 불로초를 찾아 진나라로 떠났어요.

 

진나라 때부터 시작해서 1,600년 이상 걸려 완성된 만리장성은 실제 만 리(4,000km)보다 더 길다고해요. 달에서도 보인다는 얘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아요.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는 진(chin)에서 비롯됐다고 하니 대단하죠. 중국이 황제라는 칭호를 쓰는 것도 진시황이 처음 만든거라고 해요.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 팍팍 쌓아요!

재밌는 만화를 따라가다 보면 부족한 궁금증을 썰쌤의 역사 체크로 보충할 수 있어요.

짧고 유익한 역사지식을 배울 수 있다보니 아이도 꼭 읽고 넘어가더라고요. 춘추전국시대가 짧은 기간이 아니라 100개가 넘는 제후국 중에서 '춘추오패'라고 불리는 다섯나라가 주로 경쟁한 '춘추시대'와 춘추시대에 이어 일곱나라가 경쟁한 '전국시대'를 아우르는 550년간의 전쟁으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이야기 하더라고요.

진나라 때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이어서 죽간과 목간에 글을 썼다고해요.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네 번째로 땅이 넓어요. 사회주의 국가지만 사유재산을 상당부분을 인정해주면서 놀라운 경제발전중이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지리적으로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설쌤의 역사토크는 만화로 접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객관적이면서 현재의 상황까지 전해준답니다.

지니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에서는 실제사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을 보여주고 있어요.

실제 가보지 못한 여러 장소들을 이렇게 보면서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유명 장소들 중 가게 되는 곳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에 아무것도 모른채 방문하는 것보다 역사와 함께 한다면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8권에서는 진시황이 신분에 관계없이 인재를 등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고 하는대요. 9권에서는 진시황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나봐요.

설쌤과 대치하는 진시황의 모습이 다음권을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초등 6학년 아이에겐 무척 쉬운 세계사 퀴즈!

하지만 뒤로 갈수록~

주관식도 있고 헷갈리는 문제도 있더라고요.

특히나 제자백가에 대한 퀴즈를 풀때는 책을 앞뒤로 넘겨가며 풀었어어요.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고 순자는 '성악설'을, 고자는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했는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권 중국편 부록은 컬러링. ㅋ 진시황과 설쌤과 일행들 컬러링 색칠로 기분전환 좀 해보았어요.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우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요즘 중국이 우리나아의 역사를 왜곡하는 부분도 많아서 화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 우리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좀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쌤과 떠나는 특별한 역사여행

랜선여행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3월 29~4월 28일까지!

퀴즈도 풀고 랜선여행 인증샷 참여로

맛있는 간식 득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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