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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평점 :
2012년 히트작 어번던스의 작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최신작 볼드.
이 책에서는 볼드의 뚯을 대담한 또는 누구도 하지 못한 도전적인 생각을 가진...뜻으로 사용된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
제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
제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
이 책의 핵심 단어를 꼽으라고 하면 기하급수 & 크라우드라고 할 수 있겠다.
기하급수의 기술을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으로 알려진 소행성과의 충돌에 비견하고 있고,
기하급수의 특징으로 6D를 소개하고 있다.
Digitalization(디지털화), Deception(잠복기), Disruption(파괴적혁신), Demonetization(무료화), Dematerialization(소멸화), Democratization(대중화)
잘 나갔지만 기하급수기술을 외면하고, 산술급수기술에 머물렀던 코닥의 흥망사례를 들고,
기하급수 힘이 산술급수기업을 문닫게 하는 순간을 신코닥모멘트라 지칭하면서,
에어비엔비(호텔), 우버(택시) 등의 기업을 기하급수적 기업의 예로 들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에 대한 사례들도 서술되고 있다.
기하급수적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5대 유망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센서(정보, 자동화), 무한컴퓨팅(완전히 새로운 방법, 실수의 무료화, 실험의 대중화), 인공지능(자비스) 로봇공학.
2부 첫장에서 소개되는 스컹크웍스.
스컹크웍스는 록히드마틴의 전략벤쳐부서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 부서는 2차세계대전 당시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신속하게 새로운 전투기를 만들어 미군에 공급했다.
당연히 스컹크웍스는 볼드의 사례이다. 대담하면서도 누구도 하지 못한 도전적인 생각.
구글은 스컹크웍스 보다 10배는 더 큰 목표를 갖고, 기하급수기업으로 탄생했다.
구글의 8가지 혁신 원칙 또한 소개되고 있다.
책 내용 중에 알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돌맹이 수프 만들기는 볼드의 필수 요소로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크게 생각하는 억만장자들 부분에서는
창의적 사고로 세상을 바꾸고, 부를 거머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버진그룹의 리처트 브랜슨,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레리 페이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들의 장기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사고가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3부는 실현(실천)부분에 관한 내용인데,
크라우드라는 개념을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크라우드는 온라인 상의 모든 사람을 일겉는 단어이다.
기하급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크라우드 플랫폼, 크라우드 소싱, 크라우드 펀딩 그리고 기하급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서술한다.
기하급수 크라우드의 2가지 툴로서 크라우드 펀딩과 상금이 걸린 경연대회를 꼽고 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돈 없이는 아이디어도 없음을 강조한다.
이 경영전략/경영혁신 책이다.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으며, 미래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야 하는데,
이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잠복기가 반드시 수반되고,
이 잠복기를 잘 극복하고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크라우드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소개되는 크라우드를 통해 성공한 기업들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볼드.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올 때 반드시 필요한 볼드.
개인적으로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이 한 군데 있는데, 그 부분은 제일 마지막 장이다.
이유는 경연대회에 관하여 지나치게 자세히, 많은 페이지를 통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