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전용은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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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나는 3개월 안에 부동산경매로 돈을 번다

라는 책을 읽었다.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있었기에 이책저책 두루 섭렵했었는데,

거기서 거기, 또는 별 허접한 책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저자의 단기투자 책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부동산 경매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었다.


리뷰참고

http://blog.naver.com/gihosong/220522736716

이 책은 서평단에 참여하여 제목이 눈길을 끌었기에 읽었는데,

저자의 접근방식이 너무 새로웠고, 경매판에 뛰어든다면 강력한 무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지은이의 책을 몇 권 더 읽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즉바부경단2가 나왔다.

역시나 삽시간에 읽었고,

일관된 저자의 투자방식은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

저자의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완전 새롭지는 않지만

단기투자 방법을 숙지하여, 나도 돈 벌고 싶다.

책으로 보면 쉬운데, 실전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먼저 쓴다면

솔직히 이 책은 안나왔으면, 사람들이 좀 안봤으면...

이다.


그만큼 단기투자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저자의 경험담 및 실전사례도 재미있지만,

그보다는 저자가 요약정리 해놓은 알짜배기특강 1~4는

이 책의 백미이다.


부동산 경매가 대중화 되었기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주제가 되었다.

그 안에서도 단기투자는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기에

일반경매와는 좀 다르고, 일반경매처럼 접했다가는 생고생하기 딱 좋은 방식인 것 같다.

그런데 알짜배기 특강으로 요약정리를 해 놨으니...

저자가 박애주의자인가?


책을 읽다보면 분명 부동산경매 책인데, 왠지 철학책 같다는 느낌도 든다.

그만큼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썼다는 반증인것 같기도 하다.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저자라는 생각이 들다보니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이 바로 돈을 벌게 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새로운 시각으로 부동산 경매를 바라보는데는 도움을 줄 듯하다.


좋은 책을 써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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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끝없는 도전 - 그들은 왜 교육개혁을 멈추지 않는가
파시 살베리 지음, 이은진 옮김 / 푸른숲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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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2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자일리톨껌, 또하나는 노키아


통신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노키아라 회사는 상당히 친숙하고, 그 회사에서 만들었던 휴대폰을 갖고 싶어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이야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말이다.


핀란드식 교육에 대해서는 들어봤다.

뭔지 궁금해 한 적은 사실 없다.

우리나라 교육이 효율성은 어떤지 몰라도 효과는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입식교육.

사실 지금도 어느정도 주입식 교육이 필요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입식 교육이 좋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난 그렇게 주입식 교육과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문교부시절 교육을 받긴했지만

뭐 그리 싫지는 않았다.

지금 보면 창의성을 죽이는 원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말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세계가 인정한다.

과정을 인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인정하는 것 같다.

각종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얻는 결과를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몇년전 오바마도 한국 교육을 언급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물론 대학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

이 책은 핀란드의 교육제도에 대한 얘기이다.

과거의 교육과 현재의 교육,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저자 파시 실베르그는 실제 핀란드의 교사였고, 최근에는 교육행정 정책가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쓴 핀란드의 교육 내용은 정말 세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다.

그러니 핀란드의 교육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봄이 바람직하겠다.


인구 500만정도 밖에 안되는 핀란드.

서울인구의 절반수준이다.

그래서 가능한 교육제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초등학교는 시험이 없고

(우리나라도 요즘은 없는 학교가 꽤 있다.)

교사는 하루 4시가 이상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다. 행정업무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다)

석사 학위가 없으면 교사가 되지 못한다.

(이 부분은 정말 우리나라도 도입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석사학위를 보유하게 되면, 그것이 이름뿐일지언정, 교사의 자질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 논란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석사를 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게 될테네,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수업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핀란드의 교사육성제도를 보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핀란드는 70년대 교육제도를 개혁해서 2000년대까지 좋은 성과를 얻었다.

페루스코울루.

상세한 개혁과정은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핀란드는 미래교육의 비젼을 제시하며,

개혁을 또 진행하고 있다.

학습을 위한 개인 로드맵을 개발하고, 학급에 기반한 수업을 축소하고, 대인관계 기술과 문제해결력을 개발하고, 참여와 창의력을 함양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가?

난 교육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어떤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주 바뀌는 것 같지만 귀결되는 종점을 향해 잘 가고 있다고도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의 변동성을 참고해보면,

나의 아들과 딸은 나이차가 5년 정도 나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교육 방침에 따라 학교를 다니지 않을까 싶다.


핀란드의 교육제도가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도 뭔가 꾸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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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건강 백과 - 병원 갈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28가지 건강 체크
오한진 지음 / 지식너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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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최근 들어 건강 관련한 책들이 눈에 자주 들어오고,

예전에는 지나쳤던 책이었을 텐데도, 읽게된다.


얼마전 세로토닌에 관한 책을 읽었다.

최근엔 골든사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번엔 중년건강백과라는 책을 읽었다.

내용들이 중복되기도 하고, 차별화되기도 하지만,

중복되는 내용은 반복해서 보고, 새기고, 실천해야하는 것들이니 좋은 것이고,

차별화되는 내용은 건강상식의 추가로 이어지니 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년건강백과는

국민주치의라고 불리는 오한진 박사가 썼다.

국민주치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

TV를 잘 보지 않는 나로서는 국민주치의는 말에 거부감은 없다.

특히나, 중년부터 달라지는....이라는 이 말이

요즘 들어 정말 가슴에 와닿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었다.

역시나 아는 내용이 많긴한데,

앞서 밝힌 것처럼, 중요하니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읽었다.


나름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책 내용에 비춰보면 고쳐야하는 습관들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습관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어떤 질병과 관계가 있는지는 스스로 찾아 낸 다음에

책을 읽어 나가면 처방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식습관에 대한 부분에서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관심이 없어서 나만 모르고 있었을 것 같은 얘기인데,

찰현미와 오메가6에 관한 것이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하체가 중요하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도 중년에 맞는 운동법을 설명하면서 하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습관을 잘 형성하라는 얘기도 빼 놓지 않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술은 좋아하지 않고, 잘 먹지도 않았지만

어디서 본게 있어서 하루 맥주 350ml 한캔은 심장을 오히려 튼튼하게 한다는 말을 듣고

자주 마시고 있었다.

원래 술을 못하니 2캔 이상을 마시는 일은 거의 없지만

한캔을 매일 먹는 것이 과연 괜찮은 건지 의아해 하던 차였는데,

이 책에서 답을 해주고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한 것 같다.


부록처럼

12가지 질병에 대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책 본문에서도 중요한 것은 밑줄이 그어져 있으니

바빠서 책을 정독하기 어렵다면

선택해서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쪼록 이 책이든 다른 책이든

건강관련한 책은 몇 권 읽어서

다들 건강하게 오래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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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 쇼펜하우어의 행복 수업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임유란 엮음 / 문이당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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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는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철학은 어려웠다.

유명한 이름의 철학자는 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한다면 들어서 이름은 안다.

칸트, 니체?


쇼펜하우어

참 멋있는 이름이다.

그래서 친숙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는

이름은 멋있는데, 허무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기억되는 사람이었다.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제목이 긍정적인데,

저자가 쇼펜하우어다.

그리고 표지에 쇼펜하우어의 행복수업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아는 그 쇼펜하우어가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쇼펜하우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 사람이 허무주의란 말인가?


목차만 봐도 이 책은 정말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의 힘,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비결, 행복의 문, 행복의 열쇠, 자신만의 삶의 역사를 써라.

이 얼마나 멋진 제목의 목차들인가.


책은 분량도 작고,

여백도 많고,

그림도 많고,

그래서 정말 읽기 쉽고 시간도 얼마 안걸린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슬픈내용은 없고,

행복에 필요한 내용들만 있다는 것.


세상은 서로에게 관심을 잃어가고

세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세상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게 점점 더 험악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행복이 옆에 있음에도 찾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마치 파랑새를 찾으려 하나 찾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되어 가는 듯 하다.


상당히 오래전에 씌여진 책임에도

이 책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톨스토이가 가장 천재적인 인물이라고 극찬을 한 쇼펜하우어.

행복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겠지만,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친 쇼펜하우어의 저서를 읽는 행운을 가져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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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란 남자, 나란 여자 - 사랑하지만 가끔 미치게 만드는
덩훼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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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주어진 운명을 살아가며,
항상 여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어떤 때는 여자들의 장단을 잘 맞춰주기도 했던 것 같은데,
어떤 때는 도통 알 수 없어서, 같이 있는 내내 불편하기만 했던 때도 있었다.

화성인인지 금성인인지....

알 수 없는 여자 심리에 대해, 이제는 포기할 법도 한 나이가 된 이시점에
너란 남자, 나란 여자란 책을 읽었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마지막 부분이 시댁관련인 것과
제목이 나란여자...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해보니
저자 덩후이원은 여자인가보다.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데, 이름만 갖고 성별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으니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연애하면서 결혼하면서, 그리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많은 오해들이 있는데,
이 책은 자녀 양육을 제외한 연애와 결혼생활에 대해
남녀간의 차이점, 갈등이유, 그리고 해결책등에 관해
사례를 들어가며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연애 시절을 돌아보면서,
그 때 이랬더라면 어쩌면 지금 아내가 아닌 그 여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또 결혼 생활을 돌아보면서,
이럴 줄 알았다면 연애를 좀더 갈등 없이 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됐다.

심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역지사지를 생각하면 갈등의 많은 부분이 해결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다.
외도 부분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는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말도 없다.

서로 이해하면 해결 될 수 있는 것처럼 표현된 부분들이기도 하다.

오히려 서로에게 무관심하면 갈등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무관심한 커플은 아마도 이 책에서 다루는 범주에서 제외된 듯 하다.


part 2의 현실극복 부분은 좀 잘 읽어야 할 것 같다.

특히 당신과는 대화가 안돼. 이 부분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상대의 말문을 막는 습관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결혼 생활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또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 왔기에, 또 책에서 소개되는 스타일이 딱 나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양해야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산과 아가씨와 독서가 나오는 부분은

정말 사랑했던 연인이 결혼한 부부가 되면 흔히 발견되는 현상 같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 책을 보며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시댁, 고부간의 갈등, 끼여있는 남자 등이 유사하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한자문화권이니 비슷하다고 짐작은 했지만

우리나라 만큼일 줄은 생각 못했었다.


전반적으로 읽으면 공감도 가고, 도움되는 부분들이 많은 책이다.

연애를 하는 커플이라면,

결혼생활에 피곤한 부부라면

도움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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