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 쇼펜하우어의 행복 수업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임유란 엮음 / 문이당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자는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철학은 어려웠다.

유명한 이름의 철학자는 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한다면 들어서 이름은 안다.

칸트, 니체?


쇼펜하우어

참 멋있는 이름이다.

그래서 친숙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는

이름은 멋있는데, 허무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기억되는 사람이었다.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제목이 긍정적인데,

저자가 쇼펜하우어다.

그리고 표지에 쇼펜하우어의 행복수업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아는 그 쇼펜하우어가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쇼펜하우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 사람이 허무주의란 말인가?


목차만 봐도 이 책은 정말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의 힘,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비결, 행복의 문, 행복의 열쇠, 자신만의 삶의 역사를 써라.

이 얼마나 멋진 제목의 목차들인가.


책은 분량도 작고,

여백도 많고,

그림도 많고,

그래서 정말 읽기 쉽고 시간도 얼마 안걸린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슬픈내용은 없고,

행복에 필요한 내용들만 있다는 것.


세상은 서로에게 관심을 잃어가고

세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세상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게 점점 더 험악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행복이 옆에 있음에도 찾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마치 파랑새를 찾으려 하나 찾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되어 가는 듯 하다.


상당히 오래전에 씌여진 책임에도

이 책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톨스토이가 가장 천재적인 인물이라고 극찬을 한 쇼펜하우어.

행복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겠지만,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친 쇼펜하우어의 저서를 읽는 행운을 가져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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