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그리기 - 이재경의 색연필화 수업!
이재경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야옹이 레모니를 키우는 집사로서 레모니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어요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면서 색연필의 편리함과 매력에 빠졌는데 색연필로 식물이나 꽃이 아닌 사랑스런 나의 반려동물 레모니를 그릴 수 있다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일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120(고정형) 독서대
에이스독서대
평점 :
절판


와우 넘 맘에 들어요 가격도 싸고 탭거치대까지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Owl City - All Things Bright And Beautiful
아울 시티 (Owl City)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1년 6월
21,400원 → 17,800원(17%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11년 06월 15일에 저장
품절
날고양이들
어슐러 K. 르귄 지음, S.D. 쉰들러 그림, 김정아 옮김 / 봄나무 / 2009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0년 11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범죄의 해부학 - 살인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꿰뚫어 보는 방법
마이클 스톤 지음, 허형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악하다고 평할 수 있는 짓을 저지르는 생명체는 지구에서 인간밖에 없다. 그런데 막상 극악무도, 흉악, 잔인, 피도 눈물도 없고, 형용할 수 없이 끔찍한, 진정한 악중의 악, 순수한 악의 엑기스를 보여줄 때 인간들은 입을 모아 '짐승같은' 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객관적으로 볼때 짐승은 어떤 악의를 품고 남을 해하는 일이 없는데 이부분에 있어서도 인간은 자신들이 모든 면에서 동물보다 한 수 위라고 착각하고픈 심리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이것 자체도 인간이 지닌 악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형벌이나 종교, 사상, 전쟁에 스며있는 악이 아닌 '범죄'에 초점을 맞춰 악을 다루고 있다.

처음에 절반정도 읽었을 때는 평소에 CSI시리즈의 수위높은 범죄들을 접했었기에 적응할 수 있었으나,

남은 페이지가 줄어들면 들수록 해독을 위해 긍정미가 물씬 넘치는 책과 번갈아가며 읽어야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지 않고 진정할 수 있을 만큼의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사례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마저도 저자에 의해 걸러진 것으로 책에 차마 실리지 못한 더 심한 사례들도 있다고 한다.

저자의 표현처럼 '사드도 들으면 눈물을 뚝뚝 흘릴만큼'의 강도높은 범죄들인 것이다. 아빠가 애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 두개골을 부수고 내장을 꺼낸 것이나 아들이 엄마의 배를 가르고 심장과 간을 먹은 것 정도는 무척 평이한 수준이라고 할까?

정신이상에 의한 환청으로 저지른 범죄는 자유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수준의 악이라고 할 수 없지만,

미리 치밀하게 계획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금의 연민이나 감정이입 없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희생자에게 극도의 고통을 가하고, 범죄후에 조금의 뉘우침도 없는 사이코패시들이 지구에 이렇게나 많이 존재한다니..

내가 옛날에 보고 충격먹었던 '이치 더 킬러'는 정말 가볍고 부드러운 수준이었다.

 

사이코패시로 크는 인간들은 어릴 적에 동물학대,방화,야뇨증 의 3징후를 공통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범죄자들 중에는 어릴때의 뇌손상, 가정에서의 폭력과 학대, 부모의 방임 등 불행했던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사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고서도 그런 길을 걸은 범죄자들도 분명히 있다는 것은 '악의 씨앗'이라는 유전적 요소가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지금까지 인류문명이 열린 이후로 벌어진 싸늘한 범죄들이 뇌과학과 유전과학, 정신의학 등의 발달로 점점 희생자를 줄여가게 되기를 희망한다. 악의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밝혀졌을 때에, 그 유전자를 타고났다는 이유로 태어난 순간부터 감시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니까. 그러나 나쁜 씨앗이 범죄의 나무로 성장하지 않도록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는 아는 만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희생자가 누구인지와 그 숫자, 희생자가 겪었던 고통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사전계획의 여부, 가해자의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등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악의 등급을 나누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점점 순도 높은 악의 축으로 갔을 때 그 등급에 해당하는 범죄자들은 교화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갱생 자체가 무의미하기에, 그들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시키는 척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갖은 실수와 오판으로 그 카테고리에 속하는 전과자와 재소자들이 가석방이나 보석금으로 풀려난 뒤에 더 많고 더 강도높은 범죄를 저지르는 유감스러운 사례가 많았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잔인한 책을 왜 썼는지 의문을 가졌었는데, 결론에 이르러서는 사이코패시가 저지르는 범죄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게 느껴졌다. 저자를 비롯한 범죄심리학 연구자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끝도 없는 실망과 좌절에 빠지면서 자신의 직업을 힘겹게 받아들일만도 한데 위에 언급했듯이 그나마 희생자의 수를 줄이고, 범죄의 싹을 예방하는데 기여한다는 보람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우리는 인간 본성이라는 미스터리의 답을 찾기 위해, 과학자와 지성인, 예술가들을 연구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연쇄살인범과 성범죄자, 살인자들을 연구한다. -어번 웰시, <Crim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알랭 드 보통의 글은 읽으면

우리 주변의 현상들의 근원을 파헤치는 냉철함에 깜짝놀라며 수긍하게 된다.

어렵지 않지만 우리들은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하거나 서술하려는 시도조차 못했던 것들을

보통은 남보다 먼저보고 시원하게 말해줘서 읽는 사람은 '그래,맞아..맞아!'하면서

내 잠재의식이 행해왔던 방식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도와준다고 할까?

 

이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서 지니게 되는 불안의 원인과 해법을

문학,역사,예술,철학,종교,문화 조류,시사 등 전방위적인 교양과 지식을 휘둘러가며 분석하고 있다.

 

책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빨강표지를 입고 있고

앞표지에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인지 인형 옆에 다소 외로워보이는 보통이 침대에 쭈그리고 있고,

뒷표지에는 양말이 눈에 확들어오게 책상에 앉아있는 보통의 모습을 볼수 있다.

보통이 대머리가 아니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무튼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각각의 원인과 해결책은 언급뿐만아니라 사진,그림,만화,심지어 독착성있는 촌철살인의 간단명료한 도표 들을 곁들여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중간중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볼드처리까지 하는 세심함을 보였고

같은 주제안에서도 조금 다른 내용을 다룰때는 숫자로 장을 나눠서 다시 시작하고 있어서

가벼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담없이 빠른 호흡으로 읽을 수 있다.

 

지위에 대한 불안..

이건 정말이지 인간이 피할수 없는 서글픈 운명이다.

그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얼마나 버둥거리는지,..

요즘 내 가족중 한명에게서 절실히 느낄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중요한건 마음가짐인데 너무 작은 부부에 연연하지 말고

훌훌 털어버리면 좋을텐데..

불안의 해법중 하나인 죽음에 대한 생각을 위해

무덤을 파서 해골을 구해다 놓기라도 해야하는걸까?

내가 할 수 있는건 더 많은 사랑을 해주는 일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