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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스마트 소설 ㅣ 스마트소설 외국작가선 1
주수자 옮김 / 문학나무 / 2021년 6월
평점 :

각종 영상 컨텐츠로는 시간을 보내면서 정작 소설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요즘에 저에요. 소설 책을 읽으면 삶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에 꼭 읽어 보려고 하는데 핑계만 대고 있네요. 아무래도 호흡이 긴 장편은 집중하고 읽기가 힘들어서 짧은 소설 단편 들이 이어지는 명작 스마트소설을 읽어 보았습니다.

명작 스마트 소설이라는 용어는 생소했는데요. 라틴 문학의 미니픽션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출판사 문학 나무가 명명한 짧은 소설 장로라고 하네요.
짧은 소설들이 최근 많이 나오게 되면서 다양한 이름들로 명명되고 있지만 이런 소설 형식이 문학의 역사에서는 새롭지 않다는 것을 말해 두고자 하였다고 해요.
삽화도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했네요.
책에서는 프란츠 카프카,나쓰메 소세키, 버지니아 울프, 로드 던세이니 등 27편의 명작 들을 소개하고 또 시와 같이 부드러운 어휘로 평설하고 있어요. 삶의 생각을 일깨우는 짧은 단편 소설들을 읽는 것도 즐거웠지만 시인의 평설을 읽는 재미도 남다른 책이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에 로드 던세이니라는 작가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그의 작품 중 불행 교환 상점이라는 작품이 마음에 와닿앆어요. 몇 페이지 안 되는 짧은 소설이었는데 불행과 행복 운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책에서 선정돤 이야기들은 오래 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우리의 삶과 통하는 점이 많아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짧은 단편 소설들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얻을 수 있는 책 명작스마트 소설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