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에 산다
최성현 지음 / 시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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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엔 이유가 없잖아요. 저는 자연에 가까운 삶, 날것에 가까운 삶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는 귀촌을 꿈꾸며 관련 컨텐츠 들을 챙겨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귀농귀촌이 화두니 예쁘게 편집된 영상들도 유튜브에서 보게 되곤 하는데 ... 사실 자연에서의 삶, 숲속에서 의 삶. 현실이 되면 삶이되면 오롯이 낭만적이기도 쉽지만은 않지요. 낭만도 있고 삶도 있는 보다 현실적인 산속에서의 삶을 알고 싶어서 #그래서산에산다 를 읽어 보았어요. 산에서 사는 삶의 의미와 철학을 소소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그래서산에산다 는 최성현 님이 스무해 동안 산에서 산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소소한 에세이예요. 20년이라 정말 긴 세월이네요. 그동안 한결같이 자연속에 있었던 이야기가 궁금해 졌어요. 

책을 읽으며 작가의 자연에 대한 삶에 대한 철학과 진짜 리얼한 산속에서의 삶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나의 꿈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작가님은 자급자족 규오의 얼마 안되는 농사를 짓고 있는데도 가을걷이 때면 하루종일 끝이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자연에 살면 부지런해 져야 하는거 같아요. 손톱이 필요 없어질 정도로 손이 트고 밤새 파리에게 뜯기기도 하고 도시에 사는게 익숙해진 사람이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속에서 삶의 해학을 찾고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땅과 가깝게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상을 따라가 보는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책을 보는 기쁨은 다양하지만 대리만족, 대리체험의 효과도 있지요. 자연속 산에 사는 삶을 느꼈던 책, #그래서산에산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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