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
홍석준 지음 / 계명대학교출판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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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태어나고 도시에서 자란 저인지라.

자연에 있으면 순간은 행복하고 좋은데.. 결국 도시의 편안함에서는 떨어져서 살수 없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까지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부터 아프리카까지 등 세계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도시를 직접 방문해 보며 정말 성장하고 흥하는 도시는 전반적인 분위기부터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막연하게 느꼈던 그 분위기를 홍석준 저자의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에서는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 원인을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서 스카이라인으로 멋지게 올라가는 도시와

쇠락한 도시를 대비하여 표현한 표지가 인상적이었어요.





책에는 다양한 저명인사분들의 서평도 있어서 더욱 기대가 컸어요! 저자는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경제적 관점에서 세계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있어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도시는 매일 살아가며 활동하는 공간으로 마치 물과 공기 같은 존재이기에 변화를 느끼기가 힘들었는데 머리말에서 도시는 유기체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저자와 함께 도시 역사여행을 떠날 마음의 채비를 하게 됩니다. 





저자는 대구에서 2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어떤 요인에 의해 도시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지 궁금하게 여겨서 책을 집필했다고 해요. 그리고 영향을 미치는 키 Factor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전쟁을 비롯한 물리적 파워와 도시, 매력적인 교역과 도시, 경제 산업과 도시, 인력/혁신 의지/ 지도자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시로 주요 도시들의 생생한 사례를 정리하고 있어요.

전문가인 저자의 식견이 돋보이는 구성이었습니다. 유엔인구국의 세계도시화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30명 이상의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66%가 될 거라고 합니다. 정말 이제 두 명 중 한 명은 도시에 살게 되는데요. 도시에 생활하고 도시라는 단어에는 익숙했지만 몰랐던 유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유엔인구국의 세계도시화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30명 이상의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66%가 될 거라고 합니다. 정말 이제 두 명 중 한 명은 도시에 살게 되는데요. 도시에 생활하고 도시라는 단어에는 익숙했지만 몰랐던 유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비롯한 물리적 파워와 도시에서는

영원한 도시, 로마(Roma), 3000년 고도 시안(西安), 예술과 자유의 도시, 파리(Paris),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렸던 이스탄불(Istanbul)를 소개하고 있어요! 흥미진진한 역사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며 푹빠져 읽었습니다. 

 






매력적인 교역과 도시 편에서는 교역을 통해서 흥망성쇠를 겪은 도시들인 베네치아, 독일의 뤼베크, 프랑스 상파뉴, 포루투칼 리스본을 살펴보고 있어요.









4장인 경제·산업과 도시에서는 섬유의 수도, 맨체스터(Manchester), 디트로이트(Detroit)의 영광과 몰락 , 옥토버페스트의 뮌헨(Munchen) · 몰락한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국제기구 도시가 된 빈(Wean)을 소개하고 있어요! 

산업혁명으로 성장한 도시중에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도시가 쇠퇴한 경우는 정말 많다고 해요.

저는 특히나 1800 년대 후반부터 제조업이 발달하기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아 비약적으로 발달했다가 쇠락하게된

디트로이트의 사례를 보며 영원한건 없다는 생각 이 문득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범죄 천국 도시가 되어버렸다는 디트로이트.. 저자는 현장에서 근무한 전문가로서 디트로이트의 사례를 통해  인기 영합적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방자치 단체의 과도한 SOC도 경계하고 있어요

 





마지막 장은 인력·혁신의지·지도자 등에 의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시 로 교토,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라스베가스, 싱가포르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지휘아래 말레이시아의 돌섬이 세계교역의 중심이된 싱가포르가 되았다는 이야기는 다시 들어도 경이롭습니다! 


홍석준 저자와 함께한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 구체적인 사례로 도시계획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들뿐만아니라  저와 같은 일반인 분들도 상식의 지평을 넓히며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이었어요.

홍석준 저자의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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