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내 인생에 들어오시면 - 나만의 예수를 만나는 묵상 노트
김형국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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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태신앙이 아니었던 나를 위해서 열심히 중보기도 해주었던 주변에 좋은 크리스찬들의 영향으로 2012년 세례를 받게 되었다. 모태신앙으로 신앙을 계속 간직해온 사람들에 비하면 아직도 초보 크리스챤이다. 심지어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앞에두고도 나보다 더 오래 하나님을 믿은 학생들 앞에 내가 교사로 어떻게 내가 교사로 설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교회로 들어와서 또 사회속에서 ‘크리스찬’들을 만나면서 정말 주일만 크리스찬인 썬데이 크리스찬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정말 하나님을 알고 뒤늦게 나마 세례를 받은 나로서는 ‘어떻게..기독교인이라는 사람이..’ 라는 헉소리 나올 만한 반응이 나올 만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거 같다. 아마 나에게 상처줬던 그들이 그냥 일반인이라면 충격은 덜했겠지만, 주일마다 열심히 교회도 다니는 크리스찬이었기때문에 나에게는 더 상처가 되었던거 같다. 사람들에 실망할때도 있었지만, 나또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인 부족한 크리스찬임을 알게되고. 또 다시 나를 치료한건 성경말씀이었다. 교회를 좋아했지만, 실망해서 멀어졌던 나는 다시 교회로 다가가고 있다. ​ ​ ​ ​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의 워크북인 <예수가 내 인생에 들어오시면>는 나만의 예수를 만나는 묵상 노트로 예수를 만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저자인 김형국 목사님은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는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삶의 의미를 진실하게 ‘찾는이’들을 도우려 2001년에 도심공동체 나들목교회를 개척해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계신다고 한다. 많은 고민을 가진 크리스찬을 만났기에 미성숙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을 회개하며 놓치기쉬운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내용을 묵상집에 담아두셨다. ​



책은 1. 관심을 가졌지만, 2. 영접했지만, 3. 열심히 믿었지만, 4. 성경을 많이 배웠지만,5. 은혜를 입었지만, 6.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7. 십자가의 예수를 만났지만........ 바뀌지 않는 우리에게 다시 예수의 보혈을 묵상하게 한다. 


따뜻한 일러스트가 있는 워크북은 활용법도 첫이야기부터 마지막순서까지 따라가는 것이 좋지만, 개인에 따라 일곱가지 이야기 중에서 먼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묵상하여도 좋아고 한다. 각장을 3일정도에 묵상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첫째날은 성경본문을 읽으면서 성경본문속에 나타난 인물을 관찰하고, 나의 삶의 정황과 나 자신과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묵상할 것. 둘째날은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의 해당 장을 읽고 전날 살펴보았던 예수와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은 묵상을 할것 셋쨰날은 워크북의 질문들을 통해 좀 더 깊이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내면적 성찰을 더해 볼것 이렇게 묵상한 내용을 워크북에 잘 기록해 둔다면 정말 영적으로 훨씬 더 성숙해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은 성경의 장면을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듯이 상상하고 카메라 감독이 되어 성경의 장면을 어떻게 조망해야 할 지 생각해 볼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인물들의 표정과 뒤에 숨은 그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성경 속 인물중 어떤 인물과 본인이 가장 가까운 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지나쳐버릴 수 있는 인물들의 표정과 심리상태를 상상하게 하여, 장면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예수님이 계시던 그 시간, 그 공간 속으로 나를 확 끌어당기는 느낌이다. 


서슬퍼런 질문 들 앞에 나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다

 ​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읽고 묵상노트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를 꼭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함께 읽고, 워크북으로 훈련할 수 있으면 더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 이 든다. 




*생명의말씀사 3월의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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