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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강물처럼 흘러가는
이별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전 세계 8개국 출간 화제작!!
#사랑한다고말하고싶었는데
@wisdomhouse_kids
@wisdomhouse_official
오늘 아침,
할머니에게 편지를 썼어요.
할머니는 이제 내 편지를 읽을 수 없지만
그래도 쓰고 싶어요.
가장 환한 사랑과 순한 마음을
가득 주었던 할머니께
늦었지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사랑해요. 이제는 안녕.”
🦊
나의 할머니께
할머니, 이 책을 읽으며
할머니가 생각났어요.
아기 여우처럼
할머니와의 추억이 저도 많아요.
할머니 덕에 바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고 자랄 수 있었어요.
비오는 여름,
시원한 대청마루에 누워
할머니가 쪄주는 옥수수 하나 물고
스르르 잠이 들곤 했죠.
할머니,
언젠가 우리도
이별해야하는 시간이 오겠죠?
할머니에게 쓴 편지를
전하지 못하게 된 여우를 보며
펑펑 울었어요.
저도 언젠가 여우처럼
더이상 할머니를 볼 수 없고,
둘만의 추억도 쌓을 수 없겠죠.
여우는 갑작스러운 이별에
혼란스럽고 힘들었지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이별의 헤어짐을 받아들여요.
"흘러가는 강물을
붙잡을 수는 없어요.
흘러가는 시간처럼
그저 지나가는 것이니까요."
읽을 수 없는 걸 알지만
할머니에게 전하는 이야기.
할머니, 이 책을 통해
할머니와의 추억을 꺼내보면서
더 늦기전에
미처 못했던 말을 전하려해요.
"할머니와의 마지막이
늦게 오면 좋겠어요.
가장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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