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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꽉 쥐고 웃는다는 아이. 사람들에게로부터 호감을 받을수록 그 사람들이 무서워지고 낯설어진다는 이상한 감정. 살아가면서 그 왜곡되고 억눌린 감정이 이해가 된다. 때로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바보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그로부터 헤어나올 수가 없다는 아이러니. 슬픔은 어쩐지 바보같은 코미디언의 웃음에서 시작된다. 인간실격은 소설처럼 살아버린 다자이오사무, 그 사람의 인생 그 자체다. 피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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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을 끄집어내는 것, 유독 지독하게 사랑받고 싶었던 한 소년의 목소리가 나에게 말을 건다. 세상의 구원은 누군가의 키스와 사랑받는 기분에서 시작된다는 걸. 에밀아자르라는 가명을 써서, 로맹가리는 말한다. 새벽의 약속이 자전적 소설이라면, `자기 앞의 생` 진정한 아이가 되어버린 로맹가리의 어린 영혼과 대화하는 느낌. 마지막 장에서 안 울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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