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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한국사 : 근대편 - 역사 무식자도 쉽게 맥을 잡는 단박에 한국사
심용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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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사 무식자도 쉽게 맥을 잡는다고 하는데 독자들을 너무 심하게 무식자로 보고 있는 듯하다. 550쪽에 달하는 매우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방대함도, 깊이도, 독특한 철학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맥을 잡는다는 제목과는 달리 오히려 작가가 맥을 끊는 경우가 허다하다. 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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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위기 세계 경제의 몰락
리처드 던컨 지음, 김석중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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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번역자께서는 이 책을 본인이 번역하신 것 맞습니까? 

혹시 부하 직원들에게 원고 나눠주고 번역을 맡기신 것은 아닌지... 

제가 책을 읽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리뷰를 씁니다. 

글이란게 흐름이 있는 법인데, 귀하의 번역을 보면 도저히 그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몇 번을 읽어도 도대체 말이 안되는 부분이 어디 한두군데여야지요.... 

그리고 출판사 편집부는 원고 검토를 하신 것인지도 묻고 싶네요.  

제 말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제대로 읽혀 지는지....  

불만이 없으시다면 재판 내실 때 번역을 다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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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전으로 본 한국전쟁
권주혁 지음 / 지식산업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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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슨 비행장을 처음 읽었을 때의 기대로 이 책을 샀다. 책 소개보다도 저자에게 이끌려 무조건 구입했다.

그런데... 평소 존경했던 저자의 성실함과 노력을 이 책에서는 별로 볼 수가 없었다. 많은 참고 자료들의 짜집기라는 느낌만 들었다. 구성도 엉성하고 내용의 일관성도 부족했다. 기갑전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한국전에 대한 지루한 통사처럼 읽혀졌다.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나 책의 기획 의도를 전혀 읽을 수 없었다.

게다가 곳곳에서 보이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저자의 지독한 보수주의에 기가 질린다. 책 어디선가 '영민한 이승만 대통령의 혜안'이란 말이 나왔을 때는 아연질색했다. 공허한 북침론을 외치다가 미국의 불신을 사게 되어 자체 방어 능력은커녕 미국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자기만 살겠다고 국민들을 속이고 혼자 달아나버린 것도 모자라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강 다리까지 끊어버린 못난 대통령을 영민하다고? 혜안을 가졌다고?

내 생각에 이제 저자께서는 저술 활동보다는 사업체 운영에 더욱 매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핸더슨 비행장 같은 역작을 내놓으실 수 있는 자신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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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 - 개정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영호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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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리프킨의 책을 좋아하여 이 사람의 책은 거의 다 사본 것 같다.

그런 이영호씨가 번역한 이 책은 정말 도저히 짜증이 나서 못 읽겠다.

민음사의 편집부 수준이 이것 밖에 안되는가?

번역한 사람이나 출판사나 한번 이 책을 꼼꼼히 읽어보라. 말이 되는 번역이고

이런 번역으로 책을 출간한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가?

내 생각엔 번역자가 여러 지인 (아마도 제자나 후배?)에게 번역을 맡긴 뒤

짜집기를 한 것 같은데.. 그것까지는 용서를 해도, 그렇게 한 초벌 번역을 다시

읽어보고 최소한 말은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솔직히 말해 이건 책도 아니다.

말이 되고 이해가 되어야 책이라 부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아래 글에서 평점을 주신 분들은 아무래도 출판사나 이영호씨와 아는 사람들인 것

같은데 도대체 이 책을 어떻게 끝까지 읽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아무리 이익을 추구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으로 서평을 써야 하는 것 아닌지.... 독자 여러분 이런

책은 결코 사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민음사도 다시 책을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책을 모두

수거하고 새로운 번역가를 찾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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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처럼 2019-04-29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거르게 되었습니다. 제 돈 절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2020-01-16 0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번역이 문제군요. 덕분에 저 역시 거릅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선 2020-05-1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다가 님 리뷰보고 거릅니다. 원서로 보고싶은데 알라딘엔 없네요.

책읽는 희은수네 2020-08-1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번역이정말 중요한데 민음사 번역자선정에 참 문제많아요.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히이만도 재번역해야 할 책중 하나죠.

모닝독서라이프 2021-01-2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덕분에 거릅니다 감사해요
 
한의학특강 - 개정증보판
박찬국 지음 / 집문당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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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의학에 큰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우여한 기회에 접한 이 책은 한의학이 난해하고 고리타분한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잠시 접어두고 20여 페이지만 집중해서 읽는다면 한의학이 전혀 비과학적이 아니고 또 너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처음 이해하기에 어려운 내용도 없잖아 있지만 저자의 적절한 비유가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아직 한번밖에 읽지 못했다. 내용을 이해하고 나만의 서평을 쓰려면 一讀으론 부족하다. 결론에는 아직 이르지만 秀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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