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 온 나무와 꽃
이선 지음, 이선.박우진 사진 / 수류산방.중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별점 다섯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책의 제본과 편집방식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보지못했던 방식으로 편집을 했는데 이제 하나씩 이야기 해보겠다.

 

표지 디자인은 산뜻하고 수려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책을 집게 해준다. 이 점은 책의 두께를 생각하면 흔치 않은 일이다.

 

그리고 책을 들어보면 그 두께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가볍다. 적당한 백색에 마찰감이 약간 있는 재질은 값싸보이지는 않다.

 

글자 크기는 개괄부분에서 일반적인 책 보다 크고(아마 세포인트쯤), 자세한 내용으로 들어서면 예의 크기로 돌아온다. 주석은 그보다 더 작은 글씨로 되어다.

 

이 구분이 책을 읽기 편하게 해주는데, 이러한 배려는 앞으로의 책편집에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싶다.

 

책 주제가 주제인 만큼 중간에 사진, 그림, 도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거의 반정도는 이미지인것 같다.

: 조상님들의 조경 사상이 현대의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내용이라 글로서는 와닿는 부분이 적었는데 사진과 그림들에서는 느껴지는 점이 있었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가 반을 조금 못넘긴 지금까지 부담스럽지 않다.

 

내용을 담은 수준이랑 그 외관이 조화가 잘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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