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
이희인 지음 / 홍익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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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른 중반이 됐습니다.

100세시대라고 하면 인생의 1/4정도 살았네요.

이만큼 살아오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잘살고있나.,, 고민 많고 걱정 많았습니다.

지금도 역시나..고민중이고, 나답게 살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천재 작가 톨스토이가 인생에 대한 답을 준다고 하니,

매달리듯 읽었습니다.

 

"너는 걱정에 휩싸여 살지만 실은 사랑 속에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이 말때문에 힘들어도 세상을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마치 예전 수능공부할 때처럼 톨스토이의 말 한마디가 그의 어떤 작품에서 나오고,

어떤 작가의 책에 인용되었고 등이 입체적으로 나온다.

톨스토이에 대해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재밌게 읽혀질듯하다.

(난 톨스토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없어서 좀 난해한 부분도 있었다)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은듯 재밌었다.

아~ 이 구절에 이렇게 톨스토이의 작품이 언급됐었구나~...

이란 단원을 볼 때는 묘하게 파울로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란 책이 생각났다.

내 기억에 그 책에 사람은 다른사람의 불행을 보고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란 생각을 한다는 뉘앙스의 말이 있는데,

그 문장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이 책에서 비슷한 문장을 찾으니,, 이런게 인간의 본성이구나,, 어쩌면 나역시.. 란 생각에

한편으론 안도감이, 한편으론 씁쓸함이 밀려왔다.

인생에 고민이 많다면,

톨스토이에게 물어보라!

단, 톨스토이 선생님을 책 속에서 만나려면 그의 작품은 좀 섭렵하고 만나는게 더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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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디토
주민정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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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외계인이 있다면 착한 외계인이라서 지구인들과 재밌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 착한 외계인 중 하나일 것 같은 외계인 디토!

심심할 때마다 망원경으로 멀리있는 별들을 구경한다는대요~

꿀이는 내가 같이 놀아줄수 있는데~라고 하네요^^

지구인 소년에게 나무 키우는 법도 전수 받아 왔어요.

책 내용이 간단한데도 왠지 웃음이 지어지고,

디토랑 놀아주고 싶기도 하고,

작은별에서 나무가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라고...^^ 여러가지 예쁜 마음이 솟아납니다.

잘 듣고 있었는지 잘 읽어주네요~ㅎㅎㅎ

우리도 나무 키울까? 하는데~

그래~ 우리 곧 작은나무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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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보다 훨~씬?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4
장 르루아 지음, 마티외 모데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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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 키우면서 가장 신경쓰이는게 핸드폰과 텔레비전 시청일 듯 해요.

전 24개월까진 핸드폰이나 tv없이 아이를 키웠는데,

6살이 된 지금은 제 할 일이 많다보니 아이에게 tv를 보여주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텔레비전의 재미에 푹~ 빠진 꿀이 입니다.

근데 텔레비전 보다 훨~씬? 재밌는 일이 있대요.

할아버지와 손주꼬맹이 삼총사의 이야기 입니다.

근데! 할아버니의 재밌는 이야기는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케케묵은 이야기!ㅎㅎㅎ

우주에서 가장 못된 늑대 대신에 팔100개달린 괴물을 만들어내죠.

본인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이 책을 읽고 저도 꿀이랑 밤에 누워서 이얘기 저얘기 했는데요.

옛날 옛날에 공룡이 살았대~ 하면 옛날말고, 나 태어날 때 같이 태어났다고 해줘!

으아아아~ 소리를 지르는데, 아니아니~ 소리 지르지 말고 입에서 별모양 총알이 날아갔다고 해줘 등등

별별 이야기를 하다가...

한참을 하다가...

한시간을 넘게.. 수다를 떨었답니다.(이건 역효과인듯...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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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갔어요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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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가 친구 집에 갔어요!

그것도 혼자!

혼자 버스타고!

 

올~~~~~ 다컸네 미피!​

 

전날밤, 자기 전에 책을 읽어줬더니..

아침 등원길에 친구들이랑 읽고싶다며 미피 친구 집에 갔어요를 가지고 갔어요.

친숙한 토끼 미피 그림책입니다.

미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친구집에 가는 내용인대요.

엄마 기분은 어땠을까요??ㅎㅎㅎ

아이 읽어주는 책인데, 미피 엄마아게 감정몰입된 꿀이 엄마 입니다 ㅎㅎㅎ

아~ 다행이다!

친구를 만나서 신나게 논 미피!

우리 꿀이도 언젠가 친구네 집에 혼자 가고, 친구랑 같이 자보기도 하겠죠..?

걱정되지만 아이가 한 걸음 성장해나간거니, 조바심 내지 말고 지켜봐야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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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영어놀이 - 오늘도 까르르! 내일도 깔깔! 놀다 보면 영어가 터지는 하루 10분의 기적!
홍현주.고은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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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골드유부 입니다.

여행다니면서 의사소통 가능할정도의 초급영어만 해요.

전치사니 to부정사니~ 문법 들어가면서 포기!해서 ㅋㅋㅋ

영어실력이 중딩입니다. 수능은 어떻게 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수능보고 머리가 백지화됐어요.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평생숙제라더니...

아이낳고나니 아이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하나~

제 생각이 "엄마가 영어를 잘하면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 그러니 영어 잘하는 아이를 원하면 영어를 해라" 입니다.

근데 영알못 엄마들은 아시죠?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하다는거!

 

그럴 때 도와줄만한 책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영어놀이 입니다.

아이랑 같이 놀이를 하면서,

쏼라쏼라 영어를 하는건대요~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도 영어로 써있어요~

게다가 아이와 함께 하는거라 영알못 엄마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책도 소개를 해주셔서,

도서관에서 같이 빌려오기도 합니다.

6살 아이인데, 이미 한글이 편해진터라,

영어로 쏼라쏼라하는건 싫어해요.

TV 애니메이션도 영어가 나오면 영어 싫어! 하고 다른데 틀더라구요.

비온다고 예보가 된 날,

아이와 함께 쉐이빙크림 구름비를 만들면서 쏼라쏼라~ 영어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좋은게 단순히 영어만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엄마표놀이 방법도 알려주니깐 따라하기 수월합니다.

우리 꿀이는 파란색 비 대신 금색비가 왔음 좋겠다고

금색을 선택했어요~~

그럼 blue rain 대신 gold rain으로 바꿔서,

영어놀이를 하면 된답니다.

비구름 놀이~ 비에 대한 놀이에 관한 대화도 할 수 있어요.

영어 싫다고 TV채널도 바꾸는 꿀이가,

놀이를 통해서 엄마가 쏼라대니~ 엄마 왜 영어해? 하면서 제가 뭐라고 하면,

질문과 상관없이~ "oh my god" "yes,it is~" " ok" "쏼라쏼라~~~" 하면서

자기가 아는 영어 총동원 합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영어경험!

스카이캐슬처럼 무지막지한 사교육 대신 엄마표 영어로 영어에 대한 재미부터 일깨워주고 싶어요.

그리고 단순한 진리!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라는걸 잊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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