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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
김영익.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최근에 나온 이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거시경제를 예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대처해야할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한국, 미국, 중국 모두 큰 하락기가 올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가계부채가 늘고 수출이 줄고 있으며 저성장은 구조적인 문제로 극복하기 쉽지 않다. 또한 미국은 정부부채가 늘고 있는 반면 증시는 너무 올랐고 중국도 기업부채가 증가하는 등 여러 면에서 하락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한다.
특히 한국 증시가 2020년에는 1800선을 깨고 1650선까지 하락할수 있다는 내용은 사실 반갑지는 않았다. 나는 주식 100%이기에...
하지만 여러 면에서 경제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은 알수 있고 이런 하락기가 곧 준비한 투자자에게는 큰 기회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여러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책에서는 증시 뿐 아니라 부동산도 앞으로 긴 하락기가 올것이라고 예상하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급등후 10년 가까이 정체되었던 과거 집값의 움직임, 정부 정책 등을 근거로 뽑는다. 최근에는 부동산은 끝도 없이 오르고 다들 당연시하는 분위기라 저자의 주장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다.
또한 한국, 미국보다는 중국 증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2020년 이후 중국도 하락기가 오겠지만 이 후 구조조정 등으로 국가 경제 체질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크다고 보았다.
사실 책에서 여러번 강조했던 것은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는 큰 하락이 오지만 그 후에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에 그 기회를 꼭 잡아라는 것이었다.
마켓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고 이 예측이 과연 맞을 것인지 조금 의구심은 들었지만
다양한 투자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쉽게 설명한다는 점에서는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