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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수염 고릴라와 나 4
코이케 사다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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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까지만 나와다오 다 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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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 미니앨범 Ithaca
하현우 (국카스텐)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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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앨범을 듣기전에 여러분은 아셔야합니다.

이 앨벌은 tvN이타카로 가는 길을 촬영하며 느껴온 감정이나 여러가지들을 담아서 나온겁니다.

그러니까 이타카로 가는 길을 보고 들으시면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앨범을 보자면 CD는 1에서 5번트랙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타카로 시작해서 이타카로 끝나는 수미상관 구조이지만 

시작은 여행 시작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 버전

끝은 잔잔하고 경쾌한 기타버전입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듯한 기분이 들죠.

예 고기는 굽기 나름이고 말은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두 곡 다 보컬은 없습니다.


그 다음에 만나게 되는 곡은 타이틀 홈입니다. 그렇죠. 집나가면 집이 제일 좋은걸 알려줍니다.

가사도 좋습니다. 방황해도 돌아갈 집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가? 그래서일까요 집값이 비싼건.

노래를 들으면 따라부르거나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부분은 너무 높고

낮은 부분은 너무 낮습니다. 타이틀 다운 좋은 곡입니다.


세번 째 곡은 항가(巷歌)인데요. 향가도 향기도 아닌 항가입니다. 거리에서 노래한다는 뜻 같네요.

사실 항가인줄 안지 얼마 안됐습니다. 저 곡이 좋아서 앨범을 샀는데 말이죠.

곡의 분위기는 아 나도 떠나고싶다 지평선을 보고싶다 그런 느낌을 줍니다. 정말 좋습니다. 

터지는데서 확실하게 터져주거든요. 아이 좋아라


네번 째 곡은 무지개 소년입니다.  이건 또 독특하네요. 제목부터 독특하죠? 

곡 내용은 더 독특합니다. 가사 한 부분을 밑줄긋기에 써놨는데요 보세요. 난해하죠?

얼마 안가 사라지는 무지개를 보러 혹은 찾으러 다니는 소년의 이야기일까요? 

아마 무지개가 꿈일지 허황된 것일지 그것은 소년이 청년, 장년이 되면 알 수 있을지 모릅니다. 


곡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참 좋지 않나요? 구성도 좋고 내용도 꽉 차 있습니다. 

당신은 이 앨범이 필요합니다. (생각해보면 국가스텐, 하연우, 향가 정말 헷갈릴지도 모르겠네요)



바닥이 없는 줄도 모르는
왕관을 쓴 아이들의
손톱 사이 낀 무지개 가루 - 04. 무지개 소년


밖에서 날 기다려왔던
준비된 시간은 별을 가리키고

얼마나 더 걸어가야만
그렇게 바라던 내가 될 수 있을까 - 03. 항가

(home) 언제나 기다리는 (home) 모두 치유해주는
(home) 다시 가야하는

Home - 02.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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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언어의 정원 (16p 설정집) - 한국어 더빙 수록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이리노 미유 외 목소리 / 아트서비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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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지않았다면 이해가 힘들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는데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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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김효은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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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시간이 필요한 교사와 학생.
비오는 날의 아련함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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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킬러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해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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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편이 돋아왔다. 그것도 새로운 설정을 들고서. 

킬러에게 가족은 필요할까? 이 작품의 주인공 풍뎅이는 엄청난 공처가이며

사실 공처가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아내를 위하고 아내를 무서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킬러일에 대한 보복으로 가족에 피해가 가는 것 또한 무서워한다.

그래서 풍뎅이는 관두기로 한다. 아내가 화내는 것도 무섭고 아내가 사라지는 것도 무섭다

결국 자신의 일을 관두기로 하는데 이런. 업계에 베테랑이 없단다. 중개인은 베테랑을 필요로 하고 업계의 베테랑인 풍뎅이를 놔줄 수 없다고 한다.  

참 재미있는 일이다. 모든게 원하는 대로 될 수는 없는가보다.

업계 초보들은 베테랑을 꿈꾸며 베테랑들은 은퇴를 꿈꾼다.


언제나 그렇듯 작가는 한 구절 한 구절에 여러가지를 담는 것 같다. 

가볍고 그렇지만 날아가지는 않게, 그래서 언제나 기대가 되는 작가다.

그래스 호퍼가 미스테리한 킬러들의 대결이었다면 마리아비틀은 열차위의 숨막히는 대결이었고

악스는 가정을 지키며 살고픈 킬러들의 대결이 아닐까.

또 다음 작품을 읽고 싶어진다. 

"역시 위험하니까, 미케는 데려오지 않는 편이 좋겠어." 그녀는 이어 말했다. "별님인 채로." p118

"당신에게는 이 수술을 추천합니다" p24

한 번 실수한 운동선수가 위축적인 플레이밖에 못하는 것처럼, 이제 이런 아무 의미도 없는 맞장구만 치고 싶어지는 심정이 되었다. p77

죄책감이 풍뎅이의 온몸을 메운다. 동영상으로 본, 사마귀와 싸우는 말벌의 모습이 머리를 스친다. 그들도 필사적인 것이다. 그저 공동체를 존속시키고 동료를 존속시키고 싶었을 뿐이다. 이 나무에 집을 만든게 불운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나무에 집을 지어서는 안 된다고 풍뎅이 가족이 호소한 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여기는 안 된다는 걸 몰랐다. p110

아니야, 하고 풍뎅이는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겨우 생긴 친구였는데."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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