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 미니앨범 Ithaca
하현우 (국카스텐)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일단 이 앨범을 듣기전에 여러분은 아셔야합니다.

이 앨벌은 tvN이타카로 가는 길을 촬영하며 느껴온 감정이나 여러가지들을 담아서 나온겁니다.

그러니까 이타카로 가는 길을 보고 들으시면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앨범을 보자면 CD는 1에서 5번트랙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타카로 시작해서 이타카로 끝나는 수미상관 구조이지만 

시작은 여행 시작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 버전

끝은 잔잔하고 경쾌한 기타버전입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듯한 기분이 들죠.

예 고기는 굽기 나름이고 말은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두 곡 다 보컬은 없습니다.


그 다음에 만나게 되는 곡은 타이틀 홈입니다. 그렇죠. 집나가면 집이 제일 좋은걸 알려줍니다.

가사도 좋습니다. 방황해도 돌아갈 집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가? 그래서일까요 집값이 비싼건.

노래를 들으면 따라부르거나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부분은 너무 높고

낮은 부분은 너무 낮습니다. 타이틀 다운 좋은 곡입니다.


세번 째 곡은 항가(巷歌)인데요. 향가도 향기도 아닌 항가입니다. 거리에서 노래한다는 뜻 같네요.

사실 항가인줄 안지 얼마 안됐습니다. 저 곡이 좋아서 앨범을 샀는데 말이죠.

곡의 분위기는 아 나도 떠나고싶다 지평선을 보고싶다 그런 느낌을 줍니다. 정말 좋습니다. 

터지는데서 확실하게 터져주거든요. 아이 좋아라


네번 째 곡은 무지개 소년입니다.  이건 또 독특하네요. 제목부터 독특하죠? 

곡 내용은 더 독특합니다. 가사 한 부분을 밑줄긋기에 써놨는데요 보세요. 난해하죠?

얼마 안가 사라지는 무지개를 보러 혹은 찾으러 다니는 소년의 이야기일까요? 

아마 무지개가 꿈일지 허황된 것일지 그것은 소년이 청년, 장년이 되면 알 수 있을지 모릅니다. 


곡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참 좋지 않나요? 구성도 좋고 내용도 꽉 차 있습니다. 

당신은 이 앨범이 필요합니다. (생각해보면 국가스텐, 하연우, 향가 정말 헷갈릴지도 모르겠네요)



바닥이 없는 줄도 모르는
왕관을 쓴 아이들의
손톱 사이 낀 무지개 가루 - 04. 무지개 소년


밖에서 날 기다려왔던
준비된 시간은 별을 가리키고

얼마나 더 걸어가야만
그렇게 바라던 내가 될 수 있을까 - 03. 항가

(home) 언제나 기다리는 (home) 모두 치유해주는
(home) 다시 가야하는

Home - 02.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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