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삶의 주인공 또는 주체가 되고자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을 만난다.때론 결심이 두려워 도망치기 바빠 미루기도 하고, 때론 눈 질끈 감으며 '모 아니면 도'에 운명을 걸어보기도 한다.간혹 남의 결정에 자기 숟가락을 얹어가려는 이들이 있다. 남의 결심이 좋은 결과로 보여졌다해서 자신의 결심도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일까?어디까지나 타인의 결심은 그 사람 인생에서의 결심이라는 것!이 책에서 가장 놀라운 발견은 과학자 다윈도 '결혼' 문제를 두고장점과 단점을 직접 종이에 적어가며 어떤 계산이 더 효율적인지 고심했다는 일화다. <햄릿>에게 '사느냐 죽느냐'를 두고 결심이 필요했다면 다윈에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로 정답이 없는 문제에그 역시도 고심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ㅎㅎ결혼이 인륜지대사인만큼 그 시대 다윈도 쉽게 결심하기 힘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윈마저도 고민했었다니.. 😅😅더욱 놀라운 건 다윈이 결혼하고 20년 후에 <종의 기원>을 발표했으니 그에게 결혼은 장점의 덕을 많이 본 셈이다.와우!👍👍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걱정거리는지금 당장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좀더 현실적인 선택으로결혼을 해야 할까?아이를 낳아야 할까?직장을 옮겨야 할까?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둬도 될까?모임에 나가야 할까?등등 많은 선택 앞에서 좀더 나은 결심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보여주는 길을 천천히 따라가보시길~'잘 산 인생'이 되기 위해선 생각의 바탕을 다시 색칠해가야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