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을 위한 책이라지만 어른도 함께, 먼저 본다면 더 좋을 영화들이다.자본주의의 폐해부터 과학 기술의 두 얼굴, 환경의 위기,전쟁의 고통, 인권의 가치,다섯가지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영화 속 공동체 윤리와 삶의 가치를보여준다.한 목차가 끝날때마다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 추천과 영화 감상 후 토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이 제공되는 구성이다.영화의 한 장면들을 사진 그대로 담지 않고 일러스트로 차이점을 둔 것도 좋았고재미 위주의 영화가 아니다보니 접근이 어려울수 있지만얼마든지 우리에게도 닥칠수 있는 일들이기에영화를 통해서 꼭 나눠야할 문제이기도 하다.읽던 중 감정을 복받쳐오르게 한 <가버나움>..ㅠㅠ아직 영화로 보진 못했지만 열두 살 자인이 감당해야했던 좌절과 현실은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기에.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생각을 깨우는 영화들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