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성실하게 살아왔기에 번아웃도 생기는 것이다. 성실한 사람은 번아웃을 벗어나기 위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기도 한다. 깨지고 상처도 나고 아물어봐야지 우린 그만큼 단단해진다. 삶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동행자이자 친구가 있다면? 더욱 완벽하다.수도승과 로봇, 인간과 로봇으로 구분되어있지만 이제는 더이상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아는 로봇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꽤 흥미롭다. 주제별로 나눠서 따로 정리를 할만큼 심도깊은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진짜 간만에 몰입해서 읽은 소설. 휴고상을 탔다고 했는데 진짜 인정이다!
듄 소설책 전권을 읽지 않았지만, 왜 그렇게 책의 두께가 남다른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주의깊게 보지 않았던 영화의 배경, 소재, 상황, 주변인물 등의 방향과 목적에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듯, 나 또한 책을 읽고나서는 프랭크 허버트가 시대를 앞서갔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살아온 삶 모든 것이 듄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하나의 우주를 만들어버린 허버트, 듄 시리즈 영화가 흥행해서 소설책 전권이 모두 영화화가 되었으면 한다.(유튜브에서 본 건데, 이미 드니 빌뇌브 감독이 3편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소설책을 모두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