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는 조금은 기대하게 되었다. 지금은 현실의 일에 치여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살아가고 있지만, ‘노인력’이 나타나는 그 ‘나이’가 된다면 나에게 직면한 일들을 좀 더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어깨에 들어간 힘을 풀고 살 수 있지 않을까?저자는 ‘노인력’은 힘을 빼는 힘이라고 한다. 그만큼 살아왔기 때문에 생사와 관련된 농도 짙은 농담도 유쾌하게 말한다. #노인력 의 힘이란 이런 것인가. 지금은 이 말을 온전히 느낀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나이가 든다면 노인력을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반갑게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