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생물과 무생물 사이

생물과 무생물 사이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6월

그저 일본애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분자생물학 기반 저작물에서 이렇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끄집어내는 책을 본적이 있는가. 이런 학자에게 배우는 학생은 얼마나 그 앞날이 탄탄하겠는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엄청난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100자평] 태양계 연대기

태양계 연대기 - 지구와 그 주변의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원종우 지음 / 유리창 / 2014년 7월

어쨌건 이 책의 내용은 ˝구라˝지만, 저자의 통찰력 만큼은 실로 대단하다. 이것저것 다 끌어모아 이런 기막힌 줄거리를 그것도 빈틈없는 논리와 타당성으로 엮어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별 다섯개는 모두 그 놀라운 통찰력에 바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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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우리나라 노인이 이 책에 나오는 하워드 교수가 보여주는 삶의 어른의 자세의 100분의 1만이라도보여줄수있다면 이 사회가 어리석은 노인들로 인하여 이렇게까지 심한 반목을 겪지는 않을것이다.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을수없다.

[100자평] 미친듯이 심플

미친듯이 심플 - 스티브 잡스, 불멸의 경영 무기
켄 시걸 지음, 김광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4월

매우 유익한 책이다. 실제로 경영에 꽤 도움이 될 것이다. CEO 가 봤으면 좋겠다. 다만,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 아무나 ˝심플˝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잡스˝만 가능한 얘기다. 어느 CEO 가 기술, 디자인, 마케팅 전부를 꿰고 있겠나. 결국 ˝잡스˝ 얘기인 것이다.

[100자평]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ㅣ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정말 오랜만에 읽은 재미있는 책이긴 한데, 과연 영화화가 가능할까...그 많은 역사적 인물들을 어떻게 표현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