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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1 - 동아시아 ㅣ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강혁) 지음 / 펜타클 / 2024년 10월
평점 :
상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치나 경제분야에 특히 그런데 이유를 말하자면 관심이 덜한 편이고 그래서 그쪽분야에 대해서는 책도 다른 매체도 관심갖고 보지를 않았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번에는 정치와 경제분야에서 나와같은 정알못이나 경알못에게 혹은 정치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대략적인 현재 정세를 파악하게 해주는 책을 만나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로 '뉴스툰'이라는 책이다. 글과 그림도 '뉴스툰'이 쓰고 그렸다고 되어 있는데, 이강혁이라는 분의 필명인 것 같다. 글도 가독성이 있지만 그림까지 그렸다니 재능이 많은 분인 것 같다.
저자 설명을 보니,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경력은 없어보이는데, 2022년부터 인스타그램에 '뉴스툰'을 연재한 것을 통해서 책까지 쓰게 된 것 같다. 미디어를 통해서 입지를 굳히고 책도 썼다니 참으로 MZ세대다운 성공방식이 아닐까 싶다.
목차를 봐도 명료하다. 현재에 주목해볼만한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현상을 11가지를 꼽아서 만화와 함께 다루고 있다. 정치 경제분야에 관한 것은 시시각각 변하기에 예전에 쓰인 글은 사실 읽을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 책은 러-우 전쟁부터, 한국의 0.6 출산율, 슈퍼 엔저가 끝나가는 상황 등 최근의 이슈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보이는 바와같이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 쉽고 재밌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만화는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실은 것 같은데 효과가 좋다. 책을 다 읽으니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되었으니 말이다. 만화만으로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만화뒤에 글로써 부족한 설명을 채우고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쉽게 정치 경제상황을 접하게 하기 좋은 책이고, 물론 나와같은 상식이 부족한 사람도 재밌게 읽기 좋기에 추천한다. 다만 맨 마지막에 내 생각에는 수정해야할 어휘가 등장하는데, 바로 '붙어먹다'라는 표현이었다.
'붙어먹다'라는 말은 성행위를 상스럽게 표현한 말로 알고 있는데, 저자는 아마 정확한 뜻을 모르고 쓰지 않았을까 싶다. 모르고 썼든, 아니면 알고 썼든 어느경우라도 책에는, 또한 청소년 대상의 책이라면 더더욱 부적절한 어휘같아서 수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점을 제외하면 추천할말한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