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떡 만들기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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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마리의 떡 만들기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14마리 생쥐 가족이 설날을 맞아
돌아왔네요 ^^


이미 여러 시리즈로 사랑받아오고 있는 그림책인데요.


사실 저희집은 이토록 사랑스런 생쥐가족을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벌써부터 폭 빠져버렸습니다 😌


특히 두찌아이가 엄청 좋아하네요.
띠지에 그려진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아이가 벌써부터 띠지는 자기가 갖겠다고 찜해두었어요 😊

.
.


🍡

추운 겨울날 숲속,
생쥐가족의 따뜻하고 포근한 나무집
그곳에 머무르는 귀엽고 정겨운 생쥐가족들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요?



오늘은 떡 만드는 날
아빠의 장작 패는 소리가 온 숲을 울리며
분주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너도나도 도울거리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한데요.



첫찌부터 열찌까지
어떤 역할이 주어지나, 무얼 하고 있나,
생쥐 가족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조금씩 펼쳐지는 이야기들에 한참을 바라봅니다.



🐭

쿵덕쿵덕! 드디어 시작된 떡메치기
땅이 쿵쿵 흔들려요.
생쥐가족들은 소매를 걷으며 차례대로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탭니다.



모두의 손을 보태 만들어진 떡을
가족 모두 정답게 모여앉아
맛있게 먹는 모습에 훈훈해져요.


.
.


🍡

다가올 우리 설날에도,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요.
자주 보기 힘든 가족들 모두 모여 앉아
하하호호 웃으며 못다한 이야기 나누고,
혼자하면 힘들지만 함께하면 즐거운!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작은 손난로로 온몸이 데워지듯
마음이 꽉 채워지는 그런 날.
일부러라도 그렇게 보내기 위해
명절이 있는 것 같단 생각도 해보아요.



아이들하고 이 그림책 보며,
조물조물 떡 만들기 해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못 읽어본 다른 그림책들도 읽어보려 해요 :)


설날을 맞아,
함께의 즐거움, 도란도란 가족의 사랑까지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이런 세상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자꾸 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 어린이라는 세계, 이소영 작가님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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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내내 이소영 작가님의 추천사처럼,
생쥐가족 아늑한 보금자리에 초대받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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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살림 일력 365 - 일상을 돌보는 다정한 시간
정이숙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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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의 살림 일력 365
오전열한시 정이숙 작가, 라이프앤페이지



🪴
‘오전의 살림 탐구’ 정이숙 작가님의
살림 노하우가 담긴 일력을 소개합니다.


담백한 살림과 사진들, 일상을 다독여주는 글을
날마다 일력을 한 장씩 넘기며 함께 할 수 있어요.


💛
이제 10년차 주부가 되어가는 아이 둘의 엄마이지만
아직도 살림이 많이 서툰 편이에요.
모으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기에
정리와 비우기보다는 채우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저에게 꼭 필요한 살림 이야기들


친정엄마가 오시면 늘 말씀하셔요.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대,
부엌부터 깨끗이 치워두어라..


마치 엄마가 이야기해주시듯.
단정한 살림을 가꾸기 위한 지혜와 꿀팁들이
가득 담겨있고요.
식재료 관련한 팁들과 계절별 해먹기 좋은 레시피까지.
하루하루 저의 일상들도 그렇게 채워가다보면
조금은 홀가분하고 정돈된 삶이 될 것 같은
기대가 들어 설렙니다 😌


🔖
깨끗한 집이 아니라 깨끗하게 만들기 쉬운 집을 목표로 정리를 합니다. 늘 깔끔한 집은 없어요.
얼마나 빨리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 깨끗하게 만들기 쉬운 집 , 1월 26일



💛
작가님의 말씀처럼.
때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겠지만,
어느 하루 같은 날이 없다는 것을 떠올리며,
일부러라도 재미있는 구석을 찾아내고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우리 가족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며,
나와 우리 가족의 일상, 삶을 살리는 하루하루
우리의 공간과 생활을 돌보는 일을
하기싫은 일, 힘든 일, 귀찮은 일로 여기기보다는
그것의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애정을 듬뿍 담아 보기로 합니다. 🥰

🪴



🔖
간단하지만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
별거 아니지만 대단한 일.
그것이 우리의 손끝에서 이루어집니다.

- 살림, 지구를 위한 일.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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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양이와 수도사 비룡소의 그림동화 327
조 앨런 보가트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한정원 옮김 / 비룡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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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고양이와 수도사
조 엘런 보가트 글, 시드니 스미스 그림, 한정원 옮김


🌟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더 전인 19세기에
어느 아일랜드의 수도사가 자신의 친구인 흰 고양이를 보며
쓴 <팡구르 반 Pangur Ban>이라는 시를 각색한 그림책이에요.


반 Ban 은 희다, 팡구르 Pangur 는 천을 부풀리고 표백하며
다듬는 직공 과 관련된 낱말이라고 해요.
그래서 눈부시게 빛나는 흰 털의 고양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

어느 깜깜한 밤,
고요한 수도원으로 들어가 어디론가 향하는 고양이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불빛을 따라 방으로 찾아듭니다.

수도사와 고양이는 그렇게 작은 방을 나누어 쓰게 되지요.

흰 고양이의 이름은 팡구르.
밤이 깊어가도록, 촛불 곁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옛 수도원의 고요하면서 평화롭고
경건해지기도 하는 그만의 분위기가
그림에서 전해지는 듯 했어요..

조용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며 기쁨을 느끼는 수도사는
책을 읽으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모든 것들을 보물처럼 여겨요.

고양이 팡구르는 무얼 할까요.
작은 생쥐를 쫓고, 붙잡으며, 자기만의 놀이에 빠져있지요.

둘은 각자의 시간을 보낼 때, 서로 방해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들을 즐겁게 하는 모든 것이 곁에 있고
그것에 만족하기 때문이지요.


🤎

같은 공간 안에서 함께 하면서도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며,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하며 배움을 얻고,
그 속에서 기쁨을 찾아가는 모습


먼 옛날, 아일랜드의 한 수도사가 자신의 고양이 친구를 보며
느꼈던 생각들은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가족들, 학교나 직장에서의 일상의 모습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느끼는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해요.


그렇기에 그리 오랫동안 이렇게 이 시가 널리 읽혀오고,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단 생각이 듭니다.


🌟
지금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들은 지켜져오고 변함없다는 걸.
곁에 있는 것들에서 답을 찾고,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삶. 그 삶의 의미를 찾아봅니다.


🔖

“우리는 밤이 깊도록 각자의 일을 한다네.
나는 내 질문의 답을 찾아 헤메고,
팡구르는 작은 구멍을 살펴보며 생쥐를 찾지.
우리를 즐겁게 하는 모든 게 곁에 있다네.
그렇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늘 행복하다네.”


“나는 내 질문의 답을 찾으면 비로소, 기쁘다네.
우리들의 조그만 방에서 팡구르는 생쥐를 찾고
나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다네.”


.
.
.


🤎

두 주인공들의 수도원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 뒷모습이 계속 눈에 아른거렸어요.

아일랜드의 수도원은 아니지만, 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예전 이탈리아 아씨씨 여행에 보았던 한없이 평온했던 마을의
풍경이 떠올랐어요.
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는 누군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던..^^

평온함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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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 - 매일을 채우는 52가지 행복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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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
- 매일을 채우는 52가지 행복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웅진주니어.



💫
안녕 나의 등대, 산딸기 크림봉봉으로
잘 알려져 있는 소피 블랙올의 신작 그림 에세이를 소개해봅니다.


작가의 말 <그럼에도 오늘을 기대하는 나와 당신에게>로
시작되는 이 책은 작가님의 일상을 채우는 소소한 기쁨들
52가지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채워져 있답니다 ^^


떠오르는 아침 태양, 커피, 따뜻한 샤워,
누군가를 위해 굽는 과자, 포옹, 새로운 배움, 박수, 첫눈,
오래된 노래, 들꽃 씨앗, 새 떼, 안경, 오래된 책 등등
날마다 채워지는 기쁨들로 가득해요.

(달걀에 여러 표정을 그려넣어 냉장고를 열어볼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기.
모아둔 조약돌에 예쁜 그림을 그려넣어 선물하기!
요고 해보고 싶더라구요 😉)



💫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는..
살아있음에 기쁘고 빛나는 순간들이
우리 가까이에 언제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요.


지금 이 순간, 지구의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모두가 느끼는 작은 행복, 기쁨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책을 읽으며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친 많은 순간들이 더없이 소중해져요.


그리고
저도 작게나마 그림과 함께 글로 적으며
오늘의 행복들, 기쁨들, 감사한 순간들을
남겨보고 싶단 다짐도 해보았어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데요.
꼭 실천해보고 싶어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한권의 책으로 엮어본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값지고 의미있는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모두들 한번, 함께 해보아요
그때마다 떠오르는 매일의 기대할 목록을
적어가보세요.


기대하는 즐거움, 또 행할 때의 행복함들을
가득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 51번째 기쁨 <나만의 목록>

몸과 마음이 지쳤거나 아무런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 삶에서 기대할 만한 것들의 목록을 작성해보세요.


• 간단한 것
• 일상적인 것
• 적은 돈으로도 할 수 있는 것
• 집을 떠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
•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 당연하게 여기고 싶지 않은 것
•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지만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


나만의 목록을 완성하면 친구와 함께 공유해 보세요.
기분이 훨씬 나아질 거예요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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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매일을 설레며 채워가보아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기운을 북돋아주기에 너무나 딱인 이 책.
참 감사한 책이에요.



2023년 잘 쌓아온 것들,
스스로를 잘했다, 수고했다, 따듯이 쓰다듬어주며,
2024년 새해에도
단단하고 힘찬 마음으로 시작해보아요.

😊

모두의 빛날 2024년을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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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마무리 짓는다는 건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6번째 기쁨 <마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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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책과 함께 연말을 보내게 해주신
웅진주니어 출판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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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될 시간 - 고립과 단절, 분노와 애정 사이 '엄마 됨'을 기록하며
임희정 지음 / 수오서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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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될 시간, 임희정 지음, 수오서재.



아나운서이자 작가님이신 임희정님의 두번째 책


🔖
아이를 낳고 나는 질문이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질문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p.12)


🔖
출산과 출생은 어쩌면 주어만 다른 같은 단어일지 모른다.
아이가 태어날 때 나도 엄마로 태어났다. (p.14)



💙
태어나서 처음, 아이와 함께 엄마가 되는 여성들.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의 그 시절도 생각났어요.


불과 몇년 전의 일이지만, 한참전인 것 같은..
처음 겪는 임신, 출산, 육아의 기나긴 시간들이
생각처럼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행복과 우울의 순간들을 넘나들며 아파하고 자책하고
그러면서도 엄마로서의 역할, 자격에 대해 고민하던 나날들.


자영업을 하는 남편을 둔 덕에
주말까지도 내내, 혼자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시간들
일하고 돌아와서 오롯이 견뎌야했던 나의 몫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렇게 고민하고 아파했던 시간들이 당연한 것이었음을,
잘 견뎌내었고, 또 헛된 시간도 아니었음을..


다시금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위로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돌아간다면 조금은
마음을 내려두고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 또한 지나왔기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이란 걸.. 알게되어요.
⠀⠀

지나왔기에, 그 시절이 소중했었고,
이렇게 추억할 수 있다는 것..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아쉽기도 하고,
그때의 심정들이 생각나서 막 가슴아프기도 하고,
작가님의 이야기에 이입하며 읽었습니다.




💙
지금 막 아이를 키우며,
홀로 집에서 고군부투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참 많은 위로와 힘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잘할 수 있다고 힘내라고 하는 책이기보다는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이라 생각되어요.


자신이 겪은 아픔과 고통, 우울을 벗어나는 과정들을,
같은 아픔을 겪을 이들에게,
글로써 이렇게 우리의 값진 시간들이 있었다고,
목소리 내주시고 함께 나누어주시는 작가님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
앞으로도 계속 될, 질문이 될 시간들
우리는 답이 없는 질문들에, 계속 답을 찾아나가며
더 나은 삶을 살아보기로 해요 .. ☺️



🔖
아픔은 공감을 만나 주어가 타인을 향하게 되는 일은 아닐까.
내가 아프니 이 아픔을 겪을 누군가에 대해 마음이 넓어졌다.
아픔은 곤란이었지만 이런 확장은 좋은 마음 같았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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