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먼지 웅진 모두의 그림책 60
이진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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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해요.
작가님의 그림책은 별과 혜성 이야기
<기다릴게, 기다려 줘>로 처음 만났었지요.
글을 쓰신 이적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도 너무 좋았지만,
이진희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져
더 잔잔한 여운이 많이 남았던 책이었답니다.

겹겹이 쌓아올린 색연필의 느낌과
작가님만의 감성이 담긴 그림, 따스한 색감에
마음이 늘 고요해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그 후로 작가님의 책을 하나둘 모으며
소중히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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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가운 신간 소식에
책방 사춘기에서
무려 사인본으로! 주문해 받아보았어요.

책 택배만큼 설레는 선물이 없죠 😉
초판 한정, 패브릭 표지에,
예쁜 엽서와 스티커가 함께 온답니다.
책이 진짜 너무 예뻐요.. 소장각 🥰

무지개빛깔로 그려진 작가님의 사인에
설레며 책을 펼칩니다.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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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숲속, 너무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두 친구들
작은 먼지와 아기 고양이가 주인공이네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고
함께 있어 더 빛나는, 둘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먼지는 여전히 왜 이곳에 태어났는지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친구와 함께여서 좋았어요.

_숲속의 먼지, 이진희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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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이 책을 작업하시는데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리셨다는 글을 보았어요.
그림 한 장 한 장에 그 정성과 깊이가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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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웅진 세계그림책 254
임서하 지음, 이하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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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임서하 글•그림, 이하나 옮김



🎈

이 그림책을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자
이 문장이 생각났어요.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 봐”

‘여덟 단어’에서 박웅현 작가님이 견(見)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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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사는 레비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걸으며 똑같은 하루를 보내요.

도시의 풍경에서,
주변을 둘러볼 새 없이 바삐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보여요.

반가운 이웃과 인사 나누고,
해 질 무렵 좋아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는 레비.
가끔은 버스를 타고 좋아하는 꽃집이나 영화관 앞을 지나곤 해요.

특별할 것 없던 매일의 어느 날, 우연히 도시로
여행을 왔다가 길을 헤매고 있는 옛 친구를 만납니다.
레비는 친구에게 자신이 사는 도시를 안내해 주기로 하는데요.

함께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에 들러 멋진 예술 작품을 구경하고
공사 중인 미술관 대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어릴 적 타보던 회전목마를 오랜만에 타보기도 하고요.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멋진 분수가 있는 공원을 거닐어요.
분명 익숙한 동네인데 어쩐지 레비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죠.

레비는 가본 적 없던 곳, 해보지 못했던 것을
친구와 함께 하나둘씩 해나가며, 새삼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칩니다.

✨ “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대관람차를 타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도시에는
레비의 추억들이 조각 조각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여요.

레비가 바라보던 하늘은 이제 날마다 똑같던 하늘이 아니에요.
해질 녘 하늘, 핑크빛으로 물든 구름은
마치 레비의 마음 속에 피어나는 설렘의 감정처럼
달콤해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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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를 천천히 떠올려 봅니다.

역시 우리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날마다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때요?

매일 걷던 길, 좋아하는 장소들, 또는 무심코 지나쳤을
많은 것들을 더 소중하게, 눈여겨보기로 해요.

조금 어렵다면,
박웅현 작가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가 머무는 이곳을,
3일만 있다가 떠날 곳이라고 생각해보아요 ☺️


🔖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며칠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 여덟 단어, 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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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기적
남섬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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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기적, 글•그림 남섬 작가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도
평범한 우리의 나날들이 곧 기적이자
행복임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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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재밌어요.
제목의 글자는 마치 우리가 다니는 길 같고요.
길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려진 그림이
트레이싱지로 또 한겹 더해졌어요.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

평범한 기적을 보여주는 형광의 연두빛에
주변이 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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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내는 하루에는 어떤 이야기 담겨져 있을까요?
우리의 하루를 따라가보아요. 🌷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그 친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마침 눈앞에 동네 책방이 있고, 친구가 좋아하는 작가의 사인본
책을 만났을 때, 그 사인이 엄청나게 클 때!!

잠시 자리를 비운 아빠를 대신해 가게를 보던 아이,
첫 계산이라 떨렸을 아이에게 상냥하게 웃어주는 손님.
손님이 건넨 만원짜리 지폐에서 방긋 웃고 계시는 세종대왕님!

밤을 새워 마감을 끝내고,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는 작가님,
시선은 어느새 반려견으로 슬그머니 옮겨갑니다^^

갑자기 끈을 놓쳐버렸을 때,
그런데 아무도 나를 당기지 않을 때..!
날아갈 듯 행복해하며 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소짓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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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크고 작은 인연들,
오늘 나눴던 사소한 대화, 내가 받은 다정한 마음과
좀처럼 내뜻대로 되지 않는 시험 점수까지도.
하루의 잔잔한 기쁨들이 모여 오늘을 반짝이게 해줍니다.


그렇게 오늘 나와 마주치고 스쳐갔을 모든 것들과,
어떻게든 연결될지도 모른다고요 ^^


🔖
딱히 특별한 일은 없는데
“오늘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그래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때,
그래서 일이 더 잘 풀리는 것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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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으로 보낸다면
오늘 하루가 더 반짝이겠지요 ✨
그래서 책 속의 이 말, 건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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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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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 오늘을 만끽하는 이야기 (양장본) 오늘을 산다 2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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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오늘을 산다> 시리즈,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책 속 주인공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씨가
보내는 오늘은 어떨까요?
히토미 씨의 일상을 통해
매일을 만끽하는 날들을 만나봅니다.

🤎


거울의 내 모습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나이들어 보이는 모습
20대 때의 생기 가득한 모습은 조금씩 사라져가고
매일이 비슷한 것 같은 한 해 한 해를 보내지만,
그런 시간들이 쌓일수록
조금씩 삶의 크고 작은 일에 무던해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정말 큰 기대도, 큰 절망도 없이
오늘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거
그게 행복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거창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그저 만끽하며,

하루의 끝에는, 포근한 이불 속에서
아. 오늘하루도 잘 보냈다!
이런 마음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요.


🌸
봄, 벚꽃이 필 무렵 시작된
히토미씨와 14살 연하의 직장동료와의 달달한 만남에
설레는 마음, 때론 초라한 마음과
또 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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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씨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만끽하며 보내는지,
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됩니다.

🫧 꼬마였던 나 자신을 알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

🫧 집 현관 앞에서 아이처럼 ‘다녀오겠습니다’
할 수 있는 날들이 꽤 좋다는 것.
(그러고보니, 이 말을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네요.
문득 학생 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 석양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눌 수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라는 거.

🫧 아침마다 날씨에 맞는 옷을 챙겨 입혀주시며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셨던 엄마, 그때에 감사하게 되고요.

🫧 아빠와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를 손에 들고 걸어가며
앞으로 이렇게 아빠 옆에서 걸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어요.

🫧 곳곳에서 만나는 과거의 내가 해주는 말,
모두 그 나이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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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순간에는,
누군가 늘 함께 하고 응원해주고 있었다는 것.
그 누군가는 나 자신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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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분명 다른 날들일 것이며,

지금 이 순간만이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걸 잊지말고

하루하루를 그저 행복하게 만끽하며
보내보자고 생각했답니다 ☺️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메리골드, 일년초. 내 사랑 같아”
첫장의 의미를알아버렸네요.

🌼


🔖
“익숙하지만 작년 여름의 바람과는 다른 바람이지.”
“흐르는 강물은 멈추지 않고
지금의 물은 과거의 물이 아니다.”


🔖
창문을 열고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주택가를
바라보다가 히토미 씨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내가 만화의 주인공이고 영원히 이 상태로 있게 된다면
지금의 나는 굉장히 행복하다 라고
히토미 씨는 마음속 깊이 느꼈으며,
오늘 하루는 미래 따위 생각하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자 하고 결심했습니다.



#마스다미리

#오늘을산다시리즈

#누구나의일생

#행복은누구나가질수있다 

#문장들서평단

#새의노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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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탕과 도나스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3
허정윤 지음, 릴리아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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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표지에, 너무도 다정히

포옥 껴안고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이들과 책을 펼쳐보기 전, 물어보았어요.

김설탕은 누구고, 도나스는 누구일까?

가만히 살펴보던 큰 아이가,

김설탕은 설탕이니까 하얀색 강아지이고

도나스는 누런색 강아지야~ 하더라고요.

그런 것 같다 정말!

다음 장을 넘기니, 강아지 친구들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면지가 보입니다 ^^

거기엔 김설탕과 도나스도 있지요!

.

.

.

주인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상처받으며

떠돌던 김설탕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좋아하는 콩벌레를 먹으려다 오른쪽 앞다리가 돌 틈에 끼는 바람에 김설탕은 도나스를 만나게 되었어요.

도나스는 곤경에 처한 김설탕을 도와주고,

둘은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게 된답니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들개가 되어버린 김설탕과 도나스가

서로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게 되는 장면에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둘은 나뭇잎을 먹어도 행복해하며,

그렇게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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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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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둘에게는 어여쁜 새끼들도 태어나지요.

겨울이 다가오자, 추위와 배고픔에 힘들어하던

김설탕과 새끼들을 위해

도나스는 마을로 내려갔다가 돌아오지 못해요..


그리고 김설탕은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포획 틀 안으로 들어가지요.

포획 틀 안에 있던 사료로 배를 채우고

온 힘을 다해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 김설탕.

그 후, 유기견 센터로 보내졌고,

다행스럽게도 새끼들은 하나둘 좋은 주인을 만나

떠나갑니다.

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김설탕의 모습에 눈물이 흘러요.

돌아오지 못한 도나스는 어찌 되었을까요.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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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지켜주기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다 고귀하고 소중하다는걸,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길 바랍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

소중한 건, 영원히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김설탕과 도나스를 보며 배우게 된,

참 따뜻한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참, 손그림 느낌나는 예쁜 컬러링 포스터도 함께 들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색칠해보시면 절로 힐링되고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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