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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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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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날씨와 풍경을 누리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생생히 기록한 소로
1850년대의 그의 일기는
지금 읽어도, 제가 살아가는 이 계절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요즘, 아침에 잠깐씩이지만 산에 오르고 있는데요.
산에 오르면 소로의 문장들이 떠올라
더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제게 다가오는 모든 순간이 더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글을 읽으면서 매번 놀랍니다. 어쩜 이렇게 몸의 모든 감각이 살아있는듯, 섬세하게 느끼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숨쉬는 공기, 살결에 닿는 바람, 지저귀는 새 소리, 해가 지고 별이 뜨는 풍경.
세상의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을 보며
저 역시 소로처럼 계절 속에 살아가며 온전히 누리고 싶어졌어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곳 이 세상,
생명과 자연의 커다란 순환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건강하고 생명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그 공기를 호흡하고, 그 음료를 마시고, 그 열매를 맛보고, 그 영향력에 자신을 맡겨라.
모든 자연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_1853년 8월 23일의 일기(p.269)

🔖
자연의 품 안에서 흘러가는 인간의 다사다난한 삶이 없다면,
자연은 무엇일까?
많은 기쁨과 슬픔은 자연이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다.
_1853년 11월 2일의 일기(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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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고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그이 시선을 따라가며,
삶에 무엇을 중점을 두며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된 책.
매일 한페이지씩 천천히 읽으며 날마다 다가오는 계절 속에서 감사함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



💌
아름다운 책을 만나볼 수 있게 해주신 헤스티아님과 니케북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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