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랑 나랑
린다 수 박 지음, 크리스 라쉬카 그림, 김겨울 옮김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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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랑 나랑 (my book and me)
린다 수 박 글, 크리스 라쉬카 그림, 김겨울 옮김



🌷
아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소지으며 보게 될 그림책이에요.


사랑스러운 어린이들이, 매일매일
책을 읽는 기쁨과 설렘, 즐거움을 오롯이 전해주는 책 🙂



🔖
“책이 얼마나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얼마나 짜릿하고 신나는 놀이기구가 될 수 있는지,
책에서 얼마나 넓고 신기한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지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옮긴 이, 김겨울 작가



💛
아이들이 책과 함께 하는 저마다의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이 읽고 싶어져요.

어디에 가든지 늘 들고 다니는 책,
조심스레 아껴가며 읽기도 하지만,
어제 묻은 음식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해요.

책은 혼자 읽기도, 함께 읽기도 하고
같은 책을 여러번 읽고 또 읽기도 하고요.
읽던 책을 어디다 두었는지, 매번 찾으러 다니기도 하지요.
책을 읽는 장소도 그때마다 제각각이지만,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때마다, 공간마다, 책과 함께 한
다채로운 추억들이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책 속 아이들의 모습은
한 번쯤은 겪어보고, 느껴보았을 장면들이라
자연스레 각자만의 추억을 떠올려보게 되어요.
그러다보면, 책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지요.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때는
캄캄한 밤, 따스한 조명 아래, 폭신한 침대 위
아이들과 붙어 앉아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에요.
자야할 시간이 훌쩍 넘었음에도,
아이가 내 추천책이라며 들고온 책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읽다가 잠이 들어요.
이 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책에 대한 좋은 감정들이 늘 함께 해요.


💛
책과 함께라면, 마음은 든든하고
우리는 어느 곳으로든, 누구와든 갈 수 있으며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그 세계에 폭 빠져들어요.
우리 아이들이 이 순간들을 기억하며
친구 같은 책들을 소중히 곁에 두고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요.



🔖
“지금은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당장은 어디에도 갈 수 없어요.
나는 책과 함께
아주 먼 곳을 여행하고 있거든요.”

📔
여러분의, 책과 기억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곰곰 떠올려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
오늘도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음에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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