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아라이 료지 지음, 엄혜숙 옮김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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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꿈, 아라이 료지 그림책


마치 꿈속에 있는 듯, 고양이는 꿈을 꾸어요.
따스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

일본 그림책의 거장이라 불리는 아라이 료지 작가님의
그림책은 묘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도서관 책꾸러미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도 그랬거든요.
차분히 다음 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 듯 고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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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집이, 어느 이름 많은 고양이, 선장이, 하늘이,
그림책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은
각자가 갈망하는 저마다의 꿈들을 떠올리며
한껏 자유로워집니다.


🔖
고양이는 언제나 꿈꾸고 있어.
꾹꾹 꾹꾹 꿈꾸고 있어.
따스한 무언가를 꿈꾸고 있어.
따스한 누군가의 꿈을 꾸며
꾹꾹 꾹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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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만났던
고양이 친구들을 떠올려봅니다..


어젯 밤, 벚꽃 산책길에 야옹’소리를 내며
어둠 속 모습을 드러냈던 고양이
보송보송 새하얀 털이 더 빛나보였어요.


시댁에 가면 만나는 고양이 네로.
온실에서 겨울을 따스히 보낸 네로는
한번은 집을 나갔다가
부쩍 살이 빠진 채로 돌아왔어요.
아마도 꿈이처럼 길 저쪽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발걸음을 내딛었을지도 몰라요.


남편의 일터에 들러 간식을 먹고 가는
이름많은 고양이들은 어쩌면,
누군가의 집에 사는 꿈을 꾸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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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을 향한 고양이의 오묘한 눈빛과
아련한 뒷모습에 한없이 마음이 평화롭고 아득해집니다.


꿈을 향해 마음 속 아름다움을
품고 사는 고양이들,
따스한 무언가를 꿈꾸는 고양이들
우리들 또한 그러하겠지요.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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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꿈을 따라가보세요.

오늘 만나게 되는 고양이들이 또 다르게
보이실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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